[헤럴드POP=김은정 기자] '소두증 바이러스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23일(한국시각) '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Zika) 바이러스의 확산 우려로 여행경고 대상국가 또는 지역을 22개로 늘렸다고 발표했다.
소두증 바이러스란 지카 바이러스로 ‘이집트 숲 모기(Aedes Aegypti)’에 물리면 감염된다. 이 모기는 아프리카·남태평양·중남미 등 열대성 지역에 서식한다.
신생아의 소두증(小頭症)을 유발하는 ‘지카(Zika) 바이러스’ 공포가 남미를 넘어 미국·유럽·아시아 등 전 세계로 번지고 있다.
CDC는 가이아나와 볼리비아, 에콰도르 같은 남미 국가들과 함께 카리브해에 위치한 바베이도스, 과들루프, 세인트마틴 섬 등을 새로 여행경고 대상에 포함했다.
앞서 브라질 보건부도 최근 전국 27개 주 가운데 14개 주 311개 도시에서 소두증 의심 사례가 보고되면서 병원마다 태아에 대한 정밀검진을 신청하는 임신부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보건부 자료 기준, 소두증 의심 사례는 과거 147건이었으나 지난해만 1천248건 이상 늘었다. 이에 브라질 정부는 "선천적 소두증 신생아 출산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며 "(의심 증세가 있을 경우) 임신을 미뤄달라"고 권유했다.
또한 영국 보건부 관계자는 “이집트 숲 모기에 물리지 않는 이상 기본적으로 사람 간 감염은 안 된다”며 “드물긴 하지만 성적 접촉을 통해 감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임신부가 아닌 사람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고열·두통·근육통 증상을 보이거나 피부에 붉은 반점이 나타난다. 하지만 일정 기간 앓고 나면 대부분 완치된다.
소두증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다. 지카 바이러스 감염을 막으려면 중남미에 가지 않는 게 최선책이다.
한편 소두증 원인 중 하나는 '이집트 숲 모기'(Aedes Aegypti'에 의해 전염되는 지카 바이러스로 알려졌으며, 소두증은 태아의 머리가 선천적으로 작은 증상으로 정신적, 육체적 발육 지체를 동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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