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희 기자]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귀향'(감독 조정래)이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배급사 와우픽쳐스가 17일 오전 '위안부' 피해자의 상처와 아픔을 고스란히 담아낸 '귀향'의 캠페인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귀향' 캠페인 영상 캡처. 사진제공=와우픽쳐스]
[영화 '귀향' 캠페인 영상 캡처. 사진제공=와우픽쳐스]

공개된 영상은 실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으로 시작된다. 곧 '20만 명의 소녀가 끌려갔고 238명 만이 돌아왔다. 그리고 이제 45명 만이 남아있다'라는 문구가 더해져 보는 이들에게 큰 울림을 준다. 이어 故 김학순 할머니의 인터뷰 영상과 소녀 역을 맡은 배우들의 모습이 교차되며 당시 '위안부'로 끌려간 피해자들의 모습을 가늠케 한다.

또한 '귀향'의 모티브가 된 강일출 할머니의 나눔의 집 미술심리치료 그림 '태워지는 처녀들'이 보이는 가운데 조정래 감독의 동기와 7만 5270명 국민의 후원으로 만들어진 영화의 제작 스토리가 전해진다. 이어지는 영상에서는 극중 영옥 역으로 열연을 펼친 배우 손숙이 "국민이니까, 이 나라 국민이니까. 누구나 해야 된다고 저는 생각해요. 스태프로 참여하던, 배우로 참여하던, 관객으로 참여하던"이라면 영화에 순수 재능기부로 참여하게 된 깊은 뜻을 밝혀 큰 감동을 준다.

마지막으로는 영화의 주역 강하나, 최리, 서미지가 다시 한번 '허그 투게더(Hug Together)! 우리 함께 안아주세요!"라고 말하며 캠페인의 의미를 전한다. 지난 1월 31일부터 공식 홈페이지(http://hug-together.kr/)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캠페인을 전격 진행하고 있는 '귀향'은 '허그 투게더(Hug Together)! 우리 함께 안아주세요!'라는 공식 슬로건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아픔과 상처를 따뜻한 포옹으로 치유하고자 하는 취지와 전 국민의 상처를 안아주자는 폭넓은 의미를 전달했다. SNS 유저를 대상으로 '손글씨 캠페인'을 진행 중인 '귀향'은 캠페인 영상을 공개하며 더욱 큰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귀향'은 각본과 연출, 제작을 맡은 조정래 감독이 지난 2002년 '나눔의 집(생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 봉사활동을 통해 만나게 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 할머니의 실화를 배경으로 써 내려 간 이야기다. 지난 1943년,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 손에 이끌려 가족의 품을 떠난 열네 살 정민(강하나)과 소녀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2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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