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필리버스터 중단 결정

더불어민주당은 이종걸 원내대표의 발언을 끝으로 9일간 진행해온 테러방지법 저지 무제한 토론을 중단하기로 했다.

2일 이종걸 원내대표가 단상에 올라 국민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이 원내 대표는"마지막 무제한토론인 만큼 테러방지법의 실상, 우려되는 부분 등을 호소하며 토론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 원내대표의 토론이 종결되는대로 더민주의 필리버스터는 끝난다"고 밝혔다.

사진 : 채널A '굿모닝A'
사진 : 채널A '굿모닝A'

이어 그간 발언자로 나섰던 의원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이름만 불러도 눈물이 난다. 저 이종걸, 그리고 한 두 사람의 잘못으로 38명 의원들이 보여준 열정과 열망을 한순간으로 날려버릴 수밖에 없다는 게 정말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또한 이 원내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으로서 바른 일을 하는구나'라고 느꼈던 국민도 '그러면 그렇지'하는 실망의 목소리가 들린다"면서 "우리 당의 참회 목소리, 사과의 목소리, 함께하는 장에 귀를 기울이고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1일 오후 7시10분께 비공개 의총을 시작해 3시간40분 가까이 토론을 벌인후 이러한 결정을 밝혔다. 이에 새누리당은 이르면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어 테러방지법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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