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 유엔 대북 제재와 한미 연합 군사 훈련에 연일 반발하는 북한이 이번에는 남북 교류 사업을 모두 없던 일로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금강산 관광 지구와 개성공단에 있는 우리 기관과 기업 자산을 완전히 청산하겠다고 통보했다.
북한은 우리 정부가 남북 관계 마지막 생명선이었던 개성공단을 가동 중단한 데 이어 독자 제재까지 내놨다고 비난하면서 이런 입장을 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에 치명적인 정치·군사· 경제적 타격을 가하기 위해 특별 조치를 계속 취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군대가 선제공격 방식으로 전환하고 최후 명령만을 기다리고 있다며 특히 청와대가 군대의 1차 타격권 안에 들었다며 협박도 했다.
북한은 군사적 요충지인 개성과 세계적 명승지인 금강산을 주는 등 특혜를 베풀었지만, 우리 정부가 이를 원수로 갚았다며 이렇게 남북 관계가 험악한 상태까지 이른 것은 모두 우리 정부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발표가 유엔 제재와 우리 정부의 독자 제재, 한미 연합 군사 훈련에 대한 반발과 압박 성격이 강하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북한이 실제로 개성공단에 여전히 남아 있는 원·부자재와 완제품 등을 가져다 처분하고 일부 공장을 해체하는 등의 본보기를 보여줄 수도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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