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 비만은 특히 대장암과 관련이 많다는 게 지금까지 연구 결과다.
외국의 연구를 보면 서양인들은 키와 체중으로 결정되는 비만도가 30보다 크게 되면 대장암 위험도가 40% 이상 높아진다.
그런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인은 조금 다르다. 비만도 보다는 허리둘레가 늘어날수록 대장암 위험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세포를 키우는 나쁜 호르몬은 주로 복부에 있는 내장 지방에서 분비되는데, 서양인은 지방이 엉덩이와 허벅지에 먼저 축적된 후 복부에 쌓이지만 동양인은 복부 내장에 먼저 쌓인다.
이런 특징은 남성에게서 더 두드러진다.
이 때문에 서양인과 달리 동양인은 몸무게와 상관없이 허리둘레가 4인치 늘 때마다 대장암 위험도가 남성은 33%, 여성은 16%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대장항문학회 김광호 이사장은 "전반적인 비만보다는 복부비만이 있을 때 그런 염증 반응이라든가, 인슐린이라든가, 더 올라간다고 되어 있죠"라고 전한다.
아직 기준이 명확하지는 않지만 비만학회는 허리둘레를 기준으로 남성은 35인치, 여성은 33인치 이상을 복부 비만으로 규정했다.
복부 비만은 유산소 운동을 해야만 해소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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