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글로리데이' 스틸, 본사DB
사진 = '글로리데이' 스틸, 본사DB

[헤럴드POP=임지연 기자] 영화 '글로리데이'를 통해 스크린에 도전장을 내민 김준면(엑소)이 함께 호흡을 맞춘 류준열, 지수, 김희찬에 대해 언급했다.

젊은 배우들의 어우러짐이 기분 좋은 시너지를 내는 영화가 있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글로리데이(감독 최정열)'가 주인공이다. 영화는 스무살 단짝 네 친구가 포항으로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극 중 김준면은 친구들 중 가장 어른스럽고 철이 든 상우를 연기했다. 지수는 리더쉽 있는 의리파 용비, 류준열은 능청스럽고 유머러스한 지공, 김희찬은 툴툴거리면서도 어리버리한 두만으로 분했다. 스크린 속 네 배우는 흔히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또래 친구 무리를 보는 듯 자연스럽게 각각의 캐릭터에 녹아들었다.

김준면은 2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나 '글로리데이(감독 최정열)'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들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속 스무살 4인방은 군 입대를 배웅할만큼 절친한 친구들이지만, 그들의 과거 이야기가 자세히 그려지진 않는다. 젊은 배우들은 '절친한 친구'를 잘 표현하기 위해 많은 대화를 나눴다.

김준면은 "영화에 친구들의 전사가 생각보다 많이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동료들과 작품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우리끼리 역할 중에 '여자친구 누가 있을 거 같느냐' '지금은 다 헤어졌는데 용비가 만났을 거 같다. 지공은 차였을 것 같다' 이런 설정과 전사들에 대해 많이 얘기했다"며 네 배우가 좋은 호흡을 낼 수 있었던 비결을 밝혔다.

이어 "풍기는 이미지나 뉘앙스로 네 친구의 우정에 대해 표현해야 했기 때문에 나와 지수의 경우 일부러 손도 많이 잡는 등 설정을 가져갔다. 어깨동무도 많이 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네 배우는 영화 속 스무 살 4인방과 얼마나 닮았을까. 김준면은 실제 맏형인 류준열을 두고 '응답하라1988'의 정환보다는 '글로리데이'의 지공과 더 비슷한 것 같다고 밝히며 웃었다. 그는 "준열 형은 말을 재밌게 하는 스타일이다. 특히 긴장될 때 재밌는 이야기로 긴장을 풀어 준다"면서 "'응답하라1988'의 정환보다 우리 영화의 지공과 닮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평상시에는 지공이처럼 장난을 많이 치는데, 연기나 일을 할 때는 진지한 눈빛으로 바뀐다.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라고 생각하고 존경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지수에 대해서는 "눈빛이 사납고 시크할 거 같지만 귀엽고 애교가 많다. 누나의 영향 때문인지 스킨쉽도 좋아한다"고 전했고, "(김)희찬이 같은 경우에는 말이 없는 친구라고 생각했다. 무뚝뚝하다고 해야하나. 그런데 알고보니 귀엽고 약간 좀 허당같은 느낌의 있다. 어리바리한 면도 있다"고 밝히며 장난스러운 미소를 띠었다.

마지막으로 수호는 "나는 네 친구들 중 상우와 가장 닮았다. 그런데 상우가 조금은 주관이 없는 인물이기도 하다. 용비가 하자는 데로 이끌려가는 편인데, 그부분은 나와 다른 것 같다"며 웃었다.

한편 최정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글로리데이'는 지난해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돼 예매 오픈 15분 만에 2천500석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또 국내 개봉에 앞서 일본과 홍콩에 선판매 되는 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오는 2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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