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무실점 7연승의 기록을 달성했다.
24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1대0 승리를 거뒀다.
우리 대표팀은 앞선 6경기에서 연이어 승리를 거두며 G조 1위를 수성한 상태였다.
경기를 앞두고 나온 전력분석에도 우리 대표팀은 레바논 대표팀보다 우위가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FIFA랭킹에서도 88계단이나 우위에 있는 것은 물론이고 선수 각각의 피지컬이나 역량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이날 레바논에서 얻어낸 1승은 결코 쉽지 않았다.
레바논은 공 점유율 면에서 한국에 크게 뒤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우리 대표팀이 결정적인 순간에 수비수에 가로막히며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선발 원톱으로 투입된 황의조는 한국영과 함께 레바논 골문을 두드렸지만 이 역시 실패로 돌아갔다.
이후에도 골대 정면에서 황의조는 거듭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에 가로막히고야 말았다. 결국 무득점으로 전반전을 끝낸 우리 대표팀은 후반에 들어 레바논에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그러나 되려 이로 레바논의 역습을 허용하며 득점을 내줄 뻔한 위기의 순간도 그려졌다.
결국 전후반 90분 안에 승부를 보지 못한 한국과 레바논의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 지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 기성용이 왼쪽을 파고들며 이를 이정협이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데 성공했다.
후반 추가 시간 극적으로 성공시킨 득점은 이날 경기의 결승골이 되며 한국은 무실점 7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한국 대표팀은 이날 승리로 다음 경기를 확정지었지만 패스의 정확도가 떨어지는 결정적인 약점을 노출시켰다.
한편 이날 결승골의 주인공 이정협은 울산 현대 축구단 소속으로 2013년 부산 아이파크에 입단하며 프로무대에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