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
사진='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

[헤럴드POP=박수인 기자]스포테이너 안정환이 '男男 케미'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정형돈의 부재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의 첫 MC를 맡게 된 안정환은 솔직한 입담과 거침없는 단어 선택으로 '예능 老망주'라는 별명을 얻었다. 처음 안정환의 MC 데뷔가 확정됐을 때, 김성주와 정형돈의 케미스트리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에 대한 애청자들의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

하지만 이는 기우였다. '케미 요정'이라 불리는 정형돈의 바통을 이어받은 듯, 안정환과 김성주의 호흡은 그야말로 찰떡궁합이었다. 전 아나운서이자 캐스터인 김성주, 전 축구 선수이자 해설가인 안정환의 중계식 진행은 스포츠를 보는 듯한 흥미진진함을 이끌어냈다.

이런 둘의 케미는 '냉장고를 부탁해'에 이어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과 JTBC '쿡가대표'에서도 시너지를 냈다. 시청자들의 채팅과 함께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마리텔'은 필터링을 거치지 않은 안정환의 액션과 김성주의 리액션이 더해져 '레전드편'이라 불리는 방송을 만들어냈다. 셰프들의 국가 대항전인 '쿡가대표' 역시 이들의 중계식 진행에 최적화돼 요리의 스포츠화를 보여줬다.

정형돈이 정재형, GD, 혁오 등 음악인들과의 '케미'가 특히 돋보였다면, 안정환은 전 스포츠 스타답게 스포츠 관련인들과의 호흡을 자랑했다.

지난 3월 28일, 게스트 김흥국과 이천수가 출연한 '냉장고를 부탁해'는 닐슨 코리아 기준 4.28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회차보다 0.226% 상승한 수치로, 축구 마니아로 유명한 김흥국과 안정환의 콤비가 폭소를 유발해 시청률 상승에 일조했다. 이에 4월 4일 냉장고의 주인공 이천수는 축구 선수 선배인 안정환과 또 어떤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것인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흥국, 이천수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냉장고를 부탁해'는 4월 4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