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대박’ 방송 캡처
사진 : SBS ‘대박’ 방송 캡처

[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장근석과 여진구가 ‘대박’에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에는 장옥정이 폐비되고 숙빈 최씨(윤진서)가 새로이 잉태한 아들을 출산한 뒤로 수년 시간이 흐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저잣거리에서 남도깨비(임현식)과 백만금(이문식)의 돌봄 아래에서 자란 대길(장근석)은 누가 보기에도 본 데 없고 배운 데 없는 천민의 자식이었다.

주막에 앉아 닭다리를 뜯으며 한양에 가는 것만이 자신의 꿈을 펼치는 것이라 믿는 대길은 무모하지만 용감한 청년으로 성장해 있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처럼 대길은 기어코 동네 건달들로부터 목숨을 걸고 돈을 빼내며 남도깨비와 백만금을 데리고 도망치듯 한양으로 향했다.

백만금이 어린 대길을 데리고 한양서 처음 찾은 곳은 숙빈 최씨가 아닌 대길의 어미 복순과 함께 살았던 집이었다.

지난 시절을 회상하며 추억에 젖은 백만금에 청소를 하자고 부추긴 대길은 이 길로 또다시 시장터로 향했다.

대길은 하염없이 길거리를 헤매며 한양 구경을 하다 말을 타고 지나는 담서(임지연)의 얼굴을 보고 첫눈에 운명을 직감하는 모습이 비쳐졌다.

숙빈 최씨의 몸에서 난 다른 아들 연잉군의 운명 역시 기이했다.

비록 왕자로 태어났기는 하나 장옥정의 몸에서 난 세자 윤에 밀려 보위에서는 멀어진 탓인지 기방과 투전판을 돌며 떠돌이처럼 배회하는 인생을 살아가고 있었던 것.

일전에 투전판 돈을 끌어갔다는 그 놈이 왔다는 말에 홍매(윤지혜)가 버선발로 나섰을 때 기생들에 둘러싸인 연잉군은 누구보다 여유롭기 그지 없었다.

내레이션에는 이런 연잉군을 가리켜 “그야말로 조선 제일의 풍운아지요”라며 한량같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이날 ‘대박’에는 숙종(최민수)로부터 목숨을 잃은 김이수(송종호)의 딸 담서가 이인좌의 보살핌 안에 성장해 뛰어난 검술을 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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