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에릭이 2년여 만에 컴백한다. 가수 신화의 13집은 조금만 더 기다리시라. 이번엔 ‘배우’ 에릭의 드라마 차기작 소식이다.
에릭은 5월 2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연출 송현욱/극본 박해영)을 통해 다시 한 번 ‘로맨틱코미디’로 대중과 만난다. ‘또 오해영’은 ‘오해영’이라는 동명이인의 두 여자와 그들 사이에서 미래를 보기 시작한 남자 ‘박도경’이 미필적 고의로 서로의 인생에 얽혀가는 동명 오해 로맨스.
에릭은 전작 ‘연애의 발견’에서 강태하로 분해 소위 ‘나쁜 남자’ 스타일의 남주인공을 연기하며 매력 어필했다. 도도하고 자신감 넘치고 자신의 감정에 빠져있으면서도, 옛 연인을 잊지 못하는 순정파의 모습을 속에 품고 있는 것이 포인트.
‘연애의 발견’은 시청자들과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스토리, 통통 튀는 연출, 주인공 정유미, 에릭, 성준의 열연과 설레는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그 중에서도 에릭은 캐릭터를 제 몸에 꼭 맞게 입고서 예전보다 한결 자연스럽고 편안해진 연기로 배우로서 입지를 다시 한 번 다졌다.
이번에 맡은 역할 역시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만한 매력적인 배역이다. 극 중 에릭이 분한 박도경은 30대 중반의 영화 음향 감독이다. 외모, 능력 모두 출중해 인기가 하늘을 찌를 캐릭터지만 성격이 예민하고 까칠해 연애와는 영 인연이 없는 듯 보인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사랑하는 연인에게 받은 상처가 자리하고 있다.
로맨틱코미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캐릭터다. 능력 좋고 인물 훤칠한데 성격은 모난 남자가 내 여자에게는 따뜻해지는 이 스토리, 로맨틱코미디의 클리셰나 다름없다. 때문에 어찌 보면 ‘강태하’와 ‘박도경’ 사이에는 캐릭터상 유사성이 있다.
하지만 에릭은 “전작과 이번 드라마는 느낌이 많이 다르다. 전작은 관계를 가지고 깊숙이, 현실적으로 소소한 이야기들을 풀어내려고 했던 드라마였고, ‘또 오해영’은 큰 사건들, 재미있는 사건들이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다”며 “제가 대본을 읽었을 때처럼 시청자 분들께서도 충분히 다른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배우’ 에릭의 필모그래피에서 가장 크게 이름을 알린 ‘불새’ 서정민 캐릭터와도 다르다. “그때는 재벌 2세로 매력을 어필하는 역할이었고, 지금은 사랑하면 안 되는 여자에게 조금씩 빠져가는 역할이다. 표현을 안 하면서 잘해주고 있는, 어찌 보면 정반대의 캐릭터다”는 것이 에릭의 설명.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에릭은 잘생긴 외모로 일단 ‘시선강탈’ 한다. 그리고 자신에게 갑자기 생긴 기묘한 능력에 혼란스러워하고, 과거 연인을 떠올리며 상처 받은 표정을 짓는 등 섬세한 감정 연기로 극 중 보여줄 그의 모습을 기대하게 만든다. 전 연인과 같은 이름을 가진 오해영(서현진 분)과 얽히는 부분에서는 코믹하고 귀여운 매력까지 발산하며 유쾌한 두근거림을 안긴다. 벌써부터 큰 기대를 모으는 ‘또 오해영’이 배우 에릭의 필모그래피에 어떠한 작품으로 남게 될지 궁금증과 설렘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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