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현재 극장가를 강타한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는 마블 영화 역사상 가장 많은 히어로가 등장한다. 이 슈퍼 히어로들은 저마다 특색과 매력을 지녔는데, 그중에서도 블랙팬서는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매력이 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슈퍼 히어로와 빌런의 맞대결이라는 기존 히어로 무비와 달리 슈퍼 히어로 등록제를 둘러싼 찬성 측(아이언맨, 블랙 위도우, 워머신, 스파이더맨, 블랙팬서, 비전) 반대 측(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스칼렛 위치, 앤트맨, 호크아이, 팔콘)의 맞대결을 그린다.

그중 스파이더맨과 앤트맨, 블랙팬서는 어벤져스 멤버들과 처음 만났다. 스파이더맨은 워낙 유명한 히어로고, 앤트맨은 솔로 영화로 이미 관객들에게 소개가 됐던 터. 그렇지만 블랙팬서는 처음으로 마블 영화에 등장하는 터라 관심이 쏠렸다. 블랙 팬서의 온몸을 감싸는 방탄은 물론 어떤 사고에도 별 충격을 입지 않는다. 또 비브라늄으로 만들어진 발톱을 다른 메탈을 잘라버릴 수 있다.

블랙팬서는 마블 히어로 중 가장 부자다. 아프리카 국가 와칸다의 '왕자' 티찰라로 아버지의 죽음 이후 왕위를 물려받는다.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 소재로 알려진 비브라늄 슈트비극적 설정을 지닌 국왕답게 채드윅 보스먼은 내내 분노를 꾹꾹 억누르면서도 위엄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이전 마블의 영웅들과는 다른 공기를 만들어낸다. 전체 등장인물을 통틀어 가장 무거운 느낌이랄까. 비브라늄 슈트와 발톱, 동물적인 체술이 돋보이는 액션은 또한 다른 히어로들과 차별화된다. 그 역시 2018년 '솔로무비'를 위해 성공적으로 안착한 느낌. 다만 출연 분량이 더 적었던 스파이더맨에 비해 임팩트가 약해 5점 뺐다.

일부에서는 '흙수저'로 오해하지만 알고보면 마블 최강의 '금수저'다. 마블 캐릭터들이 대체로 금수저인데 그 중 톱 오브 톱이란 사실은 놀라움을 주기도 한다.

'더 리치스트'는 최근 슈퍼히어로물 캐릭터들의 부를 분석해 이를 입증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랙 팬서는 가상의 나라인 '와칸다'의 왕으로 한 나라를 다스리는 만큼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 중이다.

그가 보유한 재산은 대략 585조 원. 이같은 재산은 와칸다 왕국이 보유한 비브라늄 덕분이다. 비브라늄이 생산되는 유일한 곳인 와칸다의 국왕이 블랙 팬서이고, 와칸다는 이런 비브라늄을 통해 거대한 부를 축적했다.

2위는 빌런 닥터 둠이 차지했고, 3위는 빌런 킹핀, 4위는 아이언맨, 5위는 렉스 루터 순이다. 배트맨은 렉스 루터 다음인 6위를 장식했다.

그런가하면 이번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를 통해 처음으로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에 입성한 스파이더맨은 영화 속에서도 그려지듯 흙수저 중의 흙수저다. 전 재산이 한화로 1000원이 채 되지 않는다. 그래서 더욱 인기있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