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제공/AK몰 SNS 마케팅팀 & 헤럴드POP 공동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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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노윤정 기자]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가장 화제를 모았던 출연자는 누구일까.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이 지난 4월 25일을 기해 정규 편성 1주년을 맞았다. 지난 1년 간 ‘마리텔’은 여러 가지 실험적 소재, 그리고 TV 방송과 인터넷 방송의 결합이라는 신선한 포맷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으며, 연예계를 포함 다방면의 유명인사들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출연자들은 채팅창을 통해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기존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면을 보여줬고, 시청자들에게 익숙하지 않았던 출연자들은 예능에 익숙하지 않은 서툰 모습으로 혹은 예상 외의 예능감을 발휘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이처럼 ‘마리텔’에는 지난 1년간 많은 출연자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전하는 활약을 펼쳤다. 이에 AK몰 SNS마케팅 팀과 헤럴드POP는 빅데이터 분석 툴 타파크로스를 이용해 ‘마리텔’ 화제의 출연자들을 선정, 버즈량(온라인 상 언급 횟수)을 분석 조사했다. 2015년 4월 28일부터 2016년 4월 29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최근 1년간 ‘마리텔’ 버즈량은 총 37만4,139회였으며, ‘마리텔’과 관련된 키워드는 백종원, 김구라, 피디 등이 연관 검색어로 등장했다.

AK몰 SNS 마케팅팀 & 헤럴드POP 공동조사(상단)/방송화면 캡처(하단)
AK몰 SNS 마케팅팀 & 헤럴드POP 공동조사(상단)/방송화면 캡처(하단)

◆ 5위: ‘갓샘물’ 정샘물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이 ‘마리텔’에 등장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샘물은 배우 탕웨이, 김태희 등 유명 연예인들의 메이크업을 담당해 트렌드를 이끄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이름을 알렸으며, ‘마리텔’ 생중계 방송 시작 후 높은 버즈량을 기록했다. 정샘물은 방송을 통해 화장으로 애교살 만들기, 턱 깎기, 눈썹 그리는 법, 피부에 맞는 파운데이션 호수 정하는 팁 등 화장을 하는 사람들이 궁금해했을 법한 내용들을 쉽게 알려줬다. 특히 여성 시청자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첫 출연 후 2위에 오르는 성과를 올렸다. 이후 방송에서는 1980년대 유명 메이크업과 아이돌 엑소 메이크업 등을 ‘마리텔’ 작가들에게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처럼 정샘물은 시청자들과의 차분한 소통, 메이크업 ‘꿀팁’ 방출로 이목을 집중시키며 ‘마리텔’에 출연할 때마다 꾸준한 인기를 끌었다.

AK몰 SNS 마케팅팀 & 헤럴드POP 공동조사(상단)/방송화면 캡처(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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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위: ‘예능 대부’ 이경규, 예능의 새 패러다임을 열다

‘예능 대부’라 불리는 이경규가 ‘친정’ MBC에 귀환해 전성기를 맞았다. 이경규는 ‘마리텔’ 첫 출연 당시 기존 예능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었던 ‘눕방’(누워서 하는 방송)이었다. 불독 새끼강아지들과 함께 누워 여유를 즐기는 모습 등 이전과는 다른 방송 포맷과 베테랑다운 입담과 재치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며 최종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방송 사상 최초로 보여준 ‘눕방’에 오히려 시청자들이 분량 걱정을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까지 맞닥뜨렸지만, 역시 ‘예능 대부’라는 수식어답게 ‘마리텔’ 1위를 거머쥐었다.

이후 이경규는 ‘낚방’(낚시방송)을 선보이며 또 한 번 열풍을 일으켰다. 그는 생방송 시간 내 붕어 20마리를 잡지 못할 경우 입수하겠다는 자체 벌칙까지 내걸어 시청자들의 흥미를 돋웟다. 또한, 낚시터에서 끓여먹는 라면 레시피를 공개하며 오감만족 방송을 완성했다. 너무 정적이라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낚시’라는 소재로도 이경규는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기며 1위의 영예를 또 한 번 안았다. 이경규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자연스러움으로 무장한 색다른 콘텐츠를 선보이며, 자극적인 웃음이 아닌 진짜 ‘힐링’을 전파했다. 이어진 방송에서도 직접 승마장을 방문해 말과 교감하고 직접 말 타는 모습을 보여주며 3연승을 달성, ‘슈가보이’ 백종원 이후 처음으로 다연승을 이어가며 현재 4연승을 노리고 있다.

AK몰 SNS 마케팅팀 & 헤럴드POP 공동조사(상단)/방송화면 캡처(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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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위: ‘웃음장례식’ 치를뻔한 정준하

정준하는 ‘무한도전’에서 기획한 ‘무도드림’ 특집에서 ‘마리텔’ PD에게 자신의 24시간이 낙찰되며 ‘마리텔’에 출연하게 됐다. ‘무도드림’은 ‘무한도전’ 멤버들의 24시간을 경매에 부친다는 구성으로 이루어진 자선 경매쇼.

정준하 방송이 화제를 모은 것은 ‘무한도전’과 ‘마리텔’의 콜라보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같은 ‘무한도전’ 멤버인 박명수 앞서 ‘마리텔’에 출연했다가 ‘웃음 사망꾼’이라는 오명을 얻었기 때문이다.

정준하의 생방송 당시 생중계되는 사이트에 접속에러가 났을 정도로 많은 접속자가 몰려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다소 엇갈렸다. ‘편집본이 기대된다’는 반응과 ‘너무 노력해서 안타깝고 보기 불편했다’는 극과 극 반응. 이처럼 많은 기대와 우려 속에서 최선을 다해 방송을 진행했던 정준하는 최종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반전을 이뤘으며, 방송 직후 많은 이슈를 모으며 버즈량 또한 급상승했다. ‘무한도전’에서 ‘마리텔’ 비하인드를 방송하며 정준하에 대한 버즈량이 또 한 번 증가했다.

AK몰 SNS 마케팅팀 & 헤럴드POP 공동조사(상단)/방송화면 캡처(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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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위: 명예의 전당 오른 ‘슈가보이’ 백종원

‘마리텔’이 안정적으로 자리잡고 인기를 얻기까지, 단연 가장 큰 일등공신은 백종원이다. 백종원은 누구나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요리 레시피와 특유의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방송마다 큰 화제를 불러일으켜 무려 6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해 7월,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이 출연을 결정하며 과연 백종원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쏠렸고, 이 같은 관심은 곧바로 버즈량 급상승으로 이어졌다. 이후에도 백종원의 ‘쿡방’은 여전히 승승장구했으나, 같은 달 그의 부친 백승탁이 성추행 논란에 휘말리며 백종원은 잠정하차를 결정했다.

이후 12월, 백종원은 ‘마리텔’을 떠난 지 5개월 만에 다시 보고 싶은 출연자 1위로 뽑혀 생방송 무대에 복귀했고, 또 한 번 왕좌를 탈환, 왕의 귀환을 알리며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AK몰 SNS 마케팅팀 & 헤럴드POP 공동조사(상단)/방송화면 캡처(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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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위: 전국의 ‘코딱지’ 울린 김영만

20·30세대를 추억에 젖게 만든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그의 ‘마리텔’ 출연은 백종원의 ‘쿡방’으로 승승장구하던 ‘마리텔’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버즈량으로는 백종원의 우위에 올랐으며, SNS상에서도 김영만에 대한 버즈량이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영만은 과거 자신이 진행했던 방송에서처럼 시청자들을 ‘어린이 여러분’, ‘코딱지 친구들’이라고 칭하며 종이접기 시범을 보여 향수를 불러 일으켰다. 또한 방송 내내 시청자들을 감동하게 만들었던 김영만의 발언들이 화제가 되며 연인 이슈를 모았으며, 김영만의 근황에 대한 인터뷰들도 사람들의 집중 관심을 받았다. 특히 '코딱지’ 출신 신세경이 깜짝 등장하여 눈시울을 붉혔으며, 신화 김동완 역시 그의 방송에 깜짝 등장해 감동을 함께 하는 등, 잔잔한 감동을 선사해 첫 출연 이후에 꾸준한 버즈량을 기록했다. 김영만의 성공적인 방송 이후 20·30세대의 미술선생님이었던 김충원이 등장한다는 소식이 또 한 번 이슈가 되었으나, 김영만처럼 기록적인 버즈량은 보이지 않았다.

매 방송마다 꾸준한 버즈량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마리텔’. 매번 다른 출연자로 매회 색다른 느낌을 선사하며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의 강자 대열에 올라섰다. AK몰 SNS 마케팅 김은지 연구원은 “정준하 출연분이 버즈량으로 조사했을 때 역대 3위를 차지했지만 반면에 부정적인 버즈량도 많았다”며 “자극적인 방송을 위해 억지로 웃음을 쥐어 짜내는 것보단 편안한 방송을 원하는 시청자들에게 실용적인 정보를 주었던 백종원, 그리고 추억으로 힐링을 준 김영만이 돋보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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