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최정원이 곧 김정훈 죽음의 진실을 알게 될 것으로 보인다. 9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마녀의 성’에는 단별(최정원)이 결국 준영(김정훈)의 죽음에 가까이 다가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화근은 서향(이슬비)로부터 시작됐다. 괜시리 잡지를 꺼내겠다며 선반에 손을 냈다가 오래전 준영의 책까지 모조리 바닥에 떨어트린 것부터가 문제였다.
단별은 준영의 책장에서 발견된 서밀래(김선경)와 남수(정한용)의 이름이 거론된 계약서에 이문을 가졌지만 약삭빠른 서밀래가 그녀가 전화를 받으러 간 사이를 이를 찢어 변기물에 내려보냈다.
얼렁뚱땅 둘러대며 화를 내는 서밀래 통에 진실을 한번에 알수는 없었지만 단별은 의심의 그림자를 완벽히 걷어내지 못했다.
강현(서지석)의 집에 들어온 신혼가구를 확인하러 들렀던 단별은 하루종일 머리 속을 따라다니던 의문의 계약서에 “실은 하루종일 마음에 걸리는 일이 있어요”라고 털어놨다.
도무지 참을 수 없었는지 단별은 가방을 챙겨들고는 “아무래도 아버님한테 직접 여쭤봐야겠어요”라며 문을 박차고 나갔다.
그러나 단별이 굳은 의지로 문을 열고 들어선 옥탑에는 기대조차 하지 않은 광경이 기다리고 있었다.
준영을 죽음으로 몰고간 범인이 남수에 모든 사실을 폭로하기 위해 찾아왔다가 돌연 서밀래, 그리고 단별과 마주치게 된 것.
강현은 누군지도 모르는 남자가 별안간 서밀래는 바닥으로 내동댕이 치는 상황에 그의 멱살을 붙잡고 누구냐고 다그쳤지만 오히려 난감한건 범인이 아닌 그의 모친 서밀래쪽이었다.
자신을 향해 누구냐고 소리치는 강현에 범인은 “나? 이 아줌마 동업자다 왜”라고 큰소리를 쳤다.
지금까지의 소행으로보나, 그리고 이해하기 힘들었던 최근의 행적으로보나 심상치 않음을 감지한 강현은 범인의 멱살을 거머쥔 채로 “뭐?”라고 물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범인의 입에서 모든 진실이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안고 있는 게 사실이었다.
가장 문제는 코앞으로 닥쳐온 단별과 강현의 결혼식이었다.
지금까지 서밀래의 못된 짓을 덮을 정도로 강현을 사랑하는 단별이었지만, 그녀의 죽은 약혼자인 준영의 죽음에 연관된 것까지 덮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더불어 단별이 용서한다고 한들 호덕(유지인)이 이를 보고 있을리도 만무하다.
상황이 더욱 복잡해지는 형국에서 종영은 다가오고 있고, 단별과 강현의 사랑이 과연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할지 혹은 행복한 결말을 맞이할지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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