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이김프로덕션 제공
사진 : 이김프로덕션 제공

[헤럴드POP=노윤정 기자]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남은 4회 동안 어떤 이야기를 그릴까.

MBC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극본 문희정/연출 한희, 김성욱/제작 이김프로덕션)이 종영까지 4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복수 스토리가 주는 긴장감은 거세지고 있다. 여기에 슬픈 운명마저 기적처럼 아름답게 만드는 멜로 역시 시청자의 감성을 자극하며 호평 받고 있다. 이쯤에서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는 ‘굿바이 미스터 블랙’의 후반부 시청 포인트를 살펴보자.

◆ 블랙의 시한부 운명, 스완은 언제쯤 알게 될까

블랙 차지원(이진욱 분)은 태국 폭발현장에서 탈출하던 중 머리에 파편이 박혔고, 이로 인해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 극 중 의사인 므텅(이원종 분)의 말에 따르면 당장 내일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차지원의 병세는 심각하다.

블랙의 시한부 운명이 더욱 안타까운 것은 어렵게 찾은 사랑 때문이다. 5년 만에 재회한 차지원과 김스완(문채원 분)은 겨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하지만 다시 ‘원수의 딸’이라는 슬픈 운명의 굴레에 갇혀 버렸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김스완의 곁에 머물기로 한 차지원과 차지원을 향해 가슴 절절한 사랑을 하고 있는 김스완. 그녀가 언제쯤 차지원의 병을 알게 될 것인지, 알게 된 후 이들의 사랑은 얼마나 더 애절할지 열혈 시청자들은 벌써 가슴이 시리다.

◆ 무너지기 시작한 민선재, 그의 폭주는 어디까지일까

민선재(김강우 분)는 배신의 그림자에 갇혀 서서히 파멸해가고 있다. 한 번의 실수로 시작된 악행은 어느 순간부터 그의 전부가 되었다. 이로 인해 소중했던 친구 차지원은 물론, 그토록 애절하게 지키고 싶었던 아내 윤마리(유인영 분)마저 민선재의 곁을 떠났다. 거꾸로 다시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처한 민선재에게 남은 것은 폭주뿐이다.

친구였지만 윤마리의 마음을 모두 가져갔던 차지원을 다시 파멸로 몰아넣기 위해, 차지원에게 빼앗아 제 손에 쥔 모든 것을 놓치지 않기 위해 민선재는 더욱 더 악의 늪으로 빠져들 것으로 보인다. 민선재의 폭주가 대체 어디까지 갈 것인지 시청자의 긴장감이 극대화되고 있다.

◆ 슬픈 출생의 비밀, 증폭되는 의혹

차지원과 김스완은 어렵게 서로를 마주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또 하나의 슬픈 운명이 이들을 가로막았다. 김스완이 차지원의 아버지를 죽인 원수 백은도(전국환 분)의 딸이라는 과거가 밝혀진 것. 블랙과 김스완의 사랑이 마치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상황에 처한 것이다.

하지만 지난 16회 방송 말미, 이토록 가슴 아픈 ‘출생의 비밀’에 또 다른 의문이 생겼다. 친아버지라고 하기엔 너무 잔혹하게 딸의 뺨을 때리는 백은도의 모습과 이로 인해 떠오른 흐릿한 김스완의 기억까지, 일부 시청자들은 ‘김스완과 백은도의 과거에 풀리지 않은 비밀이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의 의문이 어떤 결과로 돌아올지 주목된다.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황미나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한 드라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 17회는 오늘(1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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