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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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아 기자]故김재순 전 국회의장의 영결식이 21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회장으로 엄수됐다. 영결식에 앞서 고인의 발인은 서울아산병원 빈소에서 진행됐다.

장례위원장인 정의화 의장은 영결사를 통해 "우리나라 정치사에서 4당이 모여 국회의장을 선출한 일은 의장님 때가 유일하다. 의장님의 정치는 화합으로 시작하고 화합으로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영결식에는 유족과 전직 의장단,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 등 여야 3당 대표와 각계 대표 등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영결식 종료 후에는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안장식이 거행된다.

故김재순 전 국회의장은 제5대 총선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한 후 강원도 철원·화천 등을 지역구로 제9대 국회까지 5선을 기록했다. 이후 국회를 떠났다가 제13대 국회에서 민주정의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돼 6선을 기록했고 1988년 5월부터 1990년 5월까지 국회의장을 지냈다. 이어 제14대 국회에서도 당선돼 7선을 기록했다. 하지만 1993년 재산 축소 신고 논란에 휩싸이면서 국회의원직 사퇴와 함께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고인은 93세를 일기로 지난 17일 오후 경기 하남시에 위치한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