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나쁜녀석들’ 제작진과 마동석이 다시 뭉쳤다. 오늘(17일) 첫방송을 앞둔 ‘38사기동대’를 통해서다. 이 작품은 ‘나쁜녀석들’의 인기를 재현할 수 있을까.
OCN이 새롭게 선보이는 ‘38사기동대’는 ‘돈’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이다. 이 드라마는 세금 징수 공무원과 사기꾼이 합심하여, 편법으로 부를 축적하고 상습적으로 탈세를 저지르는 악덕 체납자들에게 세금을 징수하는 통쾌한 스토리를 다루는 작품이다.
이 드라마는 당초 ‘동네의 영웅’처럼 주말드라마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었으나, 금토드라마로 편성을 변경했다. 프로그램 측에서 내부 시사를 가진 결과 작품에 대한 반응이 예상보다 뜨거웠다. 즉 작품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서다.
장르물에서 강세를 보여온 OCN 드라마 중 ‘나쁜녀석들’은 강력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모아 더 나쁜 악을 소탕하려 하는 강력계 형사와 나쁜 녀석들의 이야기를 그려 많은 드라마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나쁜 녀석들’ 일요일 심야 시간대에 전파를 탔음에도, 자체 최고 시청률 4.3%(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38사기동대’는 OCN의 히트작으로 남은 ‘나쁜녀석들’의 제작진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하는 작품이다. ‘나쁜녀석들’은 집필했던 한정훈 작가와 촬영감독으로 참여했던 한동화 감독이 다시 뭉쳤다. 여기에 ‘나쁜녀석들’에서 조폭 박웅철을 연기했던 마동석도 힘을 더한다.
이와 관련해 마동석은 최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출연 제안을 받고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나쁜 녀석들' 제작진이었기 때문"이라며 "'나쁜 녀석들' 팀에 대한 큰 믿음이 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즐겁게 찍고 있다"고 ‘38 사기동대’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또 고액 체납자에게 울분을 느끼는 세금징수 공무원 백성일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역할 이름에 백성이자 백성의 일을 한다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쪼잔하고 평범한 가장”이라고 설명한 뒤 “내겐 좋은 도전이다. 배우 인생에 크게 남을 캐릭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한정훈 작가는 첫방을 앞두고 "‘나쁜 녀석들’ 이후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가 “잔인해서 못 봤다”, “무섭다”였다. 이번 ‘38 사기동대’에선 위와 같은 이유로 ‘나쁜 녀석들’을 보지 못한 시청자들까지 끌어안으려고 노력했다. 유머는 더욱 가미시켰고, 살인과 폭력이 아닌 사기를 전면에 내세워 경쾌함을 가미했다"고 '38사기동대'에 대해 설명한 뒤 "마동석이란 배우와 작업을 하는데 그것을 마다할 작가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작품 기획 단계부터 백성일 캐릭터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마동석씨의 생각을 대본에 반영했다. 그러면서 현재 백성일 캐릭터가 만들어졌다. 저희가 마동석 씨를 캐스팅했다기보다 마동석 씨가 ‘38 사기동대’를 함께 만들었다는 표현이 맞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마동석이라는 배우가 아니면 절대 표현할 수 없는 현재의 백성일 캐릭터가 만들어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다시 뭉친 '나쁜녀석들' 제작진과 마동석이 '38사기동대'로 다시 한 번 OCN의 자존심을 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세금징수 사기팀, OCN ‘38사기동대’ 첫방 D-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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