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38사기동대’ 최대 장점은 호흡이다. 마동석, 서인국, 최수영과 ‘나쁜 녀석들’ 출신의 제작진이 재미와 퀄리티를 책임진다.
17일 첫 방송되는 OCN 금토드라마 ‘38사기동대’(극본 한정훈/연출 한동화)에는 러브라인이 없다. 대신 매력적인 남자들의 브로맨스가 준비됐다. 직업, 성격, 외관까지 모두 다른 세금 징수 공무원 백성일(마동석 분)과 사기꾼 양정도(서인국 분)가 통쾌 사기극을 시작한다.
백성일은 양정도의 첫 만남은 그리 유쾌하지 않았다. 대낮에 도로 한복판에서 서로의 자동차를 쫓는 아찔한 카체이싱을 벌이며 심상찮은 대결을 예고했다. 대담한 사기꾼 양정도는 평범한 공무원 백성일에게 사기를 치다 꼬리를 밟히고 감옥에 갈 일생일대의 위기에 처하게 된다. 이런 가운데 타고난 말발의 양정도가 백성일을 도와 고액체납자들의 세금 징수를 돕겠다고 제안하며 두 사람은 인연을 맺게 된다.
카메라 안팎에서 마동석과 서인국은 특급 케미스트리를 발산하고 있다. 소녀시대 수영도 부러워할 정도. 15일 열린 제작발표회 당시 마동석은 서인국에 대해 “여러 번 호흡을 맞췄다고 착각할 정도로 찰떡궁합이다. 눈빛만 봐도 서로 배려해준다. 서인국이 동생인데도 가끔 형 같을 때가 있다. 센스가 좋다”고 칭찬했다. 서인국도 마동석에 대해 “많은 걸 배우고 좋은 영향을 받았다. 함께 늙어가고 싶을 정도로 인간적인 호흡을 계속 유지하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남자들이 브로맨스를 담당한다면, 부조리한 세상에 화내고 타협 없는 세금징수 공무원 천성희 역의 최수영은 홍일점으로서 연기 변신을 감행한다. 체납자와 몸싸움을 벌이는 등 러브라인을 신경 쓸 겨를이 없을 것처럼 원리원칙 주의자인 역할에 완전히 몰입했다. 한동화 감독은 이런 세 배우의 열정에 감탄하며 “출연진 덕분에 편성 등에 관한 부담감을 지웠다”고 언급했다.
38사기동대 멤버들도 포스가 남다르다. 건물 재테크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쩐주 노방실(송옥숙 분), 단순하고 순진하고 허세도 있는 대포 장학주(허재호 분), 대인 공포증이 있지만 뛰어난 컴퓨터 실력이 있는 키보드 정자왕(고규필 분), 매력적인 외모와 다양한 연기를 보유한 꽃뱀 조미주(이선빈 분)까지 개성 넘치는 멤버들이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가며 특공대를 결성, 체납자들을 긴장시킬 계획이다.
뿐만 아니다. 여기 2014년 ‘나쁜 녀석들’을 함께 한 제작진들의 케미스트리도 있다. 장르물 전문 한정훈 작가와 촬영감독 출신의 한동화 감독은 퀄리티를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질 예정이다. 이미 한 번 증명된 명품 호흡이기에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다.
세금과 사기라는 무겁다면 무거운 주제를 배우들의 케미스트리로서 풀어내며 ‘38사기동대’의 이야기는 더욱 설득력을 지닐 전망이다.
☆★☆★세금징수 사기팀, OCN ‘38사기동대’ 첫방 D-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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