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 정부의 맞춤형 보육 시행 방침에 반발하는 상당수 어린이집들이 오늘부터 이틀 간 집단휴원에 들어갔다.

그렇지만 대부분 가동률을 낮춰 축소 운영하는 방식으로 참여하고 있어 극심한 혼란은 없는 상태다.

연합뉴스 TV 캡쳐
연합뉴스 TV 캡쳐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은 오늘부터 이틀 동안 단체 소속 전국 1만여 곳의 어린이집이 집단 휴원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대부분 문을 완전히 닫지 않고 가동률을 낮춰 운영한데다 가장 많은 어린이집 회원을 거느린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는 휴원에 동참하지 않아 대규모 보육대란은 발생하지 않았다.

맞춤형 보육은 만 48개월 이하 영아에 대한 보육 체계를 '종일반'과 '맞춤반'으로 나누는 제도로 홑벌이 가구 등 장시간 어린이집 이용 수요가 없는 경우 어린이집 이용시간이 기존 하루 12시간에서 6시간으로 제한된다.

어린이집 측은 이 제도가 시행되면 제대로 된 교육이 어렵고 보육료 지원까지 줄어 운영난이 심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맞춤형 보육 시행안의 수정안을 만들어 대화를 진행하는 중에 집단 휴원하는 것은 명분이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불법 휴원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엄중 대응하겠다며 휴원에 참여한 어린이집 실태를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