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채수빈이 자신도 유연석을 지키기로 했다.
27일 밤 9시 50분 방송된 MBC ‘지금 거신 전화는’(연출 박상우, 위득규/극본 김지운)9회에서는 백사언(유연석 분)을 지키기로 마음 먹은 홍희주(채수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홍인아(한재이 분)는 홍희주에게 “난 네가 좀 그만 속았으면 좋겠다”며 “그 집안에서 처음부터 작정하고 널 속인거라면 너가 그걸 유지할 이유가 있겠냐”고 했다.
이어 홍인아는 “우리가 모를 그 집안 비밀이 뭔지 내가 알아보겠다”며 “내가 백사언을 직접 만나서라도 알아낼 거다”고 했다. 그러자 홍희주는 “내 선택이다”며 “언니 대신 대타로 그리고 엄마가 시켜서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한거 아니다”며 “홍희주가 백사언을 선택한거다”고 전했다.
놀란 홍인아 앞에서 홍희주는 “그 사람만 비밀 있는 거 아니다”며 “나도 이렇게 말할 수 있는거 말 안한 것 같이 그 사람 많이 속였다”고 했다.
이처럼 백사언이 실종된 가운데 홍희주는 심규진(추상미 분)과 백의용을 만나 백사언이 없어졌다고 걱정했다. 홍희주는 이들에게 “신고해 주시라”며 “그 사람이 집으로 들어오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연락도 안된다”며 “신고해 주시라”고 했다.
이를 본 백의용은 말을 할 수 있는 홍희주를 보고 경악했다. 홍희주는 “손자를 무척 아끼는 걸로 유명하셨는데 왜 15살까지 감춰두신거냐”며 “원래 친손자는 세상에 못 내놓는 이유가 있고 그래서 가짜 손자를 내놓은 거냐”고 했다.
홍희주는 “저 3년을 백사언 아내로 살았는데 이제야 알게됐다”며 “그 사람이 대표님 친자가 아니지 않냐”고 했다. 심규진은 “착각하고 있다”며 “넌 백사언 진짜 아내가 아니라 대타일 뿐이다”며 “그리고 백사언도 대타다”고 말했다.
이말에 홍희주는 “같은 대타라도 그 사람은 다르다”며 “두분에게 필요한 존재 아니였냐 그러니까 당장 그 사람한테 무슨 일이 생긴건지 알아내라”고 했다.
이후 홍희주는 집에서 나왔고 홍희주를 쫓아 온 민도기는 “납치범에 대해서는 대변인이 얼마나 알고 있냐”며 “오드아이에 대해서 아는게 없냐”고 했다. 민도기는 “회장님 젊을 적 눈 수술을 받으신 적이 있다”며 “이건 거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며 그 분 눈에서 다른 색을 본 적이 없다”고 해 홍희주를 충격 받게 했다.
이어 “처음 백 대변인이 이 집에 왔을 때 꼭 겁에 질린 길고양이 같았다”며 “한번도 이 집에서 편하게 웃는 얼굴을 본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늘 안쓰럽고 마음이 쓰였다”고 덧붙였다.
홍희주는 병원에 있는 백사언 모습을 보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홍희주는 늘 그동안 자신이 아프고 외롭고 힘들었을 때 백사언이 달려온 모습을 떠올리며 이젠 백사언을 지킬 것이라 다짐했다.
홍희주는 경찰서를 찾았고 그런 홍희주 앞을 백사언이 막아섰다. 놀란 홍희주는 “여길 왜 오냐”고 했고 백사언 역시 “너는 왜 왔냐”고 했다. 홍희주는 “그러니까 날 왜 속이냐”며 “나 이제 다 안다”고 했다. 이어 “당신 백사언 아니다”며 “그리고 진짜 백사언이 누군지까지도 다 안다”고 했다.
홍희주는 눈물흘 흘리며 “나 보다 더한다”며 “내가 당신을 속인 것 보다 훨씬 더 독하게 더 오랫동안 날 속였고 그래서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당신이 망가졌으면 좋겠다고 하는 그놈이랑 한편 먹고 당신을 협박하고 괴롭혔다”고 했다. 이어 홍희주는 “앞으로 그놈이 또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며 “그래서 절대 그냥 둘 수가 없었다”고 했다.
홍희주는 “나도 한번은 당신을 지키고 싶다”며 “다시는 아프지 않게 하고 싶다”고 했다. 백사언은 “너도 또 다칠 수 있다”며 “계속 내 옆에 있으면 위험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근데 내 옆에 있으라잖냐 내가 너 못 보내겠다잖냐”며 “홍희주 너 때문에 내가 산거고 너 때문에 내가 버틴거다”고 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서로 포옹하며 마음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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