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차도진이 가족의 행복을 위해 입을 다물었다. 30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당신은 선물’에는 모친까지 나서 성진(송재희)을 구재해달라고 부탁하는 판국에 혼란스러워하는 마도진(차도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병원에 영애(최명길)을 데려가 놓고도 그녀가 당선자 윤호(심지호)의 모친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는 도진은 “가족들한테 연락을 해야 할텐데, 걱정하시겠네”라고 말했다. 그러나 길가에 쓰러진 여자보다 자신의 일을 무마하는 것이 급한 성진은 “도진아 잠깐 이야기 좀 하자”라며 병원 밖으로 불러냈다.

성진은 도진에게 “너 정말 폭로하려고 그 집에 찾아간 건 아니지?”라고 혹시나 하는 기대를 품었다. 완고한 도진은 “맞아, 사실대로 말씀드리고 용서 구하려고 했어”라며 “근데 생각해보니까 내가 경솔했던 거 같아. 그 댁은 지금 초상집일 텐데 이런 이야기까지 보태는 거 가혹하지”라고 말했다. 이가 진실을 밝히는 걸 보류한다고 오해한 성진은 잘 생각했다고 말했지만 도진은 “착각 하지 마, 형 진실을 밝히겠다는 생각에 변함없어 아버지한테 먼저 말씀드리려고”라고 계획을 밝혔다.

결국 진실을 말할 생각은 추호도 없는 성진은 도진에 “너 정말 나랑 안볼 생각이야”라며 되돌리자는 말에도 “아버지가 아시면 나 가만둘 거 같아? 두고보자. 나 끌어내리고 넌 온전할지”라고 되려 큰 소리를 치고 돌아섰다. 결국 도진과 미국에 갈 일정인 태화(김청)까지 설득한 성진은 백방으로 일을 수습하려고 했다. 태화까지 끌어들인 성진의 태도에 불쾌한 도진을 만나러 온 성진은 무릎을 꿇고 “나 못난 거 나도 안다 이번 한번만 눈감아주면 안 되겠니”라며 부탁했지만 도진의 결심을 확고했다.

고민을 끝내고 집에 들어와 동식(임채무)에게 사실을 알리려는 도진 앞에는 성진이 준비해놓은 덫이 놓여있었다. 그러나 동식은 돌연 말을 꺼내려는 도진의 이야기를 막아섰다. 형제간의 우애를 중요히하는 동식의 말에 결국 도진은 진실을 밝히지 못한 채 침묵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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