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종효 기자]프랜차이즈 카페는 세 집 건너 하나씩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한국인들의 일상 속에 크게 자리잡고 있다. 특히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는 인기 연예인 혹은 유명 바리스타를 모델로 내세워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추구하고 있다. 이들의 영향력은 아직도 유효할까?
AK몰 SNS 마케팅 팀과 헤럴드POP은 빅데이터 분석 툴 티버즈를 이용해 인기 있는 프랜차이즈 카페 5곳을 선정, 최근 1년간 버즈량을 분석 및 조사했다.
5위. 최고급 원두와 분위기 깡패 ‘파사드 커피’ 파사드 커피는 세계 로스팅 챔피언 서필훈 대표의 커피리브레와 공동 개발한 원두로 완벽한 스페셜티 커피를 선보이는 고급스러운 커피 전문점이다.
특히 외국인 바리스타 고용과 이국적인 소품들을 이용한 세련된 분위기 연출로 분위기 있는 카페를 찾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추세다.
빅데이터로 파사드 커피에 대해 조사 및 분석한 결과, 파사드 커피의 이국적인 분위기로 인해 SNS상에서 ‘수원역 분위기 좋은 카페 추천지’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파사드 커피에서는 스타벅스와 동일한 원두커피를 사용하며 미국 스페셜티 커피 협회에서 인정한 커피인 스페셜티 커피임을 홍보하거 최고급 커피를 지향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현재까지도 파사드 커피는 일반인부터 마니아층까지 다양한 입맛을 모두 섭렵할 수 있는 커피 전문점으로 언급되고 있다. 최근엔 분당 지역에서도 많은 버즈가 발생하고 있다.
4위. 음악콘텐츠와 커피가 만나는 ‘달콤커피’ 다날의 프랜차이즈 커피전문 브랜드 달콤커피는 국내 최초로 온라인 음악 콘텐츠와 결합된 멀티 카페 문화 공간을 선보인다. 특히 달콤커피에서는 베란다 라이브라는 라이브 공연을 통해 전국에 있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공연 문화를 제공하고 있다.
빅데이터로 달콤커피에 대해 조사 및 분석했을 때 역시 베란다 라이브 공연의 버즈량이 650으로 급상승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올해에는 옴므, IMFACT 등 유명 가수들과 배우 이광수가 베란다 라이브 공연에 참여하면서 질높은 라이브 공연과 더불어 팬사인회를 통해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올해 열풍을 일으킨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송중기와 송혜교의 데이트 장소로 나온 달콤커피 송도센트럴파크점이 이슈가 됐고 드라마가 방영된 후 직접 카페를 찾아 송중기와 송혜교가 앉았던 자리에서 데이트하는 후기 등을 SNS에 업로드한 글 등이 이슈가 됐다.
3위. 백종원의 신화는 커피 전문점까지 ‘빽다방’ 새마을식당, 홍콩반점, 본죽, 한신포차 등 상호만 말해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의 유명한 외식 브랜드로 대중 사이에 단단히 자리매김한 백종원의 기세는 외식 브랜드에서 그치지 않고 저렴한 커피 전문점인 빽다방 창업까지 이어졌다.
기존 음료 사이즈보다 무려 40%나 커진 대형 사이즈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빽다방은 대용량 아이스 아메리카노인 ‘앗!메리카노’ 외에도 원조냉커피, 완전아이스초코, 아이스티 등의 대용량 음료들로 사랑을 받고 있으며 식사 대용으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사라다빵과 소시지빵 등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여름 이후 버즈량이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던 빽다방은 지난 3월 신메뉴 꿀밤라떼, 몽키빠나나가 출시돼 조금씩 인기를 회복하는 듯 했으나 예전 만큼의 인기는 회복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여름 신메뉴로 3종 에이드를 선보이며 역시 빽다방이라는 후기 또한 대부분을 차지했다.
2위. 조인성 CF로 여심 저격나선 ‘엔제리너스’ 엔제리너스가 배우 조인성을 모델로 발탁해 새 CF를 선보이면서 여름 시즌 여심 저격에 나섰다.
새로 공개된 CF에서는 조인성이 커피를 즐기는 마니아로 등장해 다양한 장소에서 전용 잔으로 즐길 수 있는 아메리치노의 매력을 표현했다.
빅데이터 상에서도 조인성이 광고 모델로 발탁되면서 1,044의 높은 버즈량을 기록해 광고 모델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엔제리너스에서 판매하는 커피 못지 않게 높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엔제리너스 커피 관계자는 "조인성의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매력이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해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며 "엔제리너스 커피와 조인성의 매력적인 조합을 통해 품격 있는 커피 감성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1위. 톱스타로 톱브랜드 자리를 노리는 ‘카페베네’ 송승헌, 한예슬, 장근석 등 인기 배우들을 내세워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는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카페베네는 2015년 전속 모델 김수현과 1년 계약을 맺고 TV광고, 화보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벌여 아시아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김수현과의 계약 만료 후 차기 전속 모델로 발탁된 배우는 영화 ‘동주’로 이름을 알린 강하늘이다. 무려 5,919건에 달하는 버즈량을 보인 5월에는 카페베네 전속 모델 강하늘의 광고 메이킹 영상 및 사진으로 반응이 뜨거웠다. SNS상에서는 광고 메이킹 자료가 공유되며 팬들에게 열화와 같은 반응을 끌어냈다.
커피 외에도 빙수, 베이글 등으로 유명한 카페베네는 지난 6월 시즌 메뉴로 브라운 빙수, 메론 빙수 등을 출시해 현재까지도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프랜차이즈 카페의 음료 판매량은 앞으로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AK몰 SNS 마케팅 이현영 연구원은 “프랜차이즈 카페들은 더 이상 커피의 맛으로 승부하지 않는다. 빅데이터 상에서 높은 버즈량을 보인 프랜차이즈 카페들은 전속 모델이나 CF, 신메뉴 등을 통해 이슈가 되며 대중에 노출, 발길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이는 단발성에 그친다”며 “엔제리너스, 스타벅스 등에서는 콜드브루를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롱런을 위해서는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맛, 그리고 다양한 신메뉴 개발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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