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비와이가 랩 서바이벌 본선 무대에서 오로지 랩 실력만으로 승부를 봤다.
지난 1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5'에서는 1차 본선 무대가 진행됐다. 사이먼 도미닉-그레이팀 비와이는 개인 무대를 꾸미게 됐고, 상대는 길-매드클라운팀의 보이비였다.
1차 본선 무대는 지원자들의 랩 실력뿐만 아니라 프로듀서들의 곡 선정과 프로듀싱, 무대 기획까지 신경 써야 했다. 그동안 프로듀서들에 심사받던 것과는 달리, 공연장에 참석한 관객의 공연비가 승패를 좌우하기 때문.
이에 팀 간 전략을 세우는가하면, 지원자들은 물론 프로듀서들까지 밤을 새며 무대를 준비해야 했다. 이후 화려한 피처링 라인업과 중독성 짙은 곡의 후렴구, 래퍼들의 무대 매너, 볼거리를 선사하는 댄서들까지 각 팀들은 눈과 귀를 뗄 수 없는 무대를 만들어냈다.
반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 비와이는 다른 팀과는 전혀 다른 무대를 꾸몄다. 중독성 짙은 후렴구도, 화려한 피처링 라인업도 없었다. 오로지 랩만으로 승부를 본 것. 예선부터 괴물 래퍼라 불렸던 비와이는 'Forever' 무대를 통해 더욱 강력해진 괴물이 됐음을 입증했다.
짧은 후렴구를 제외하고는 전곡을 랩만으로 채워야 했던 비와이는 한 번의 실수 없이 무대를 완성시켰다. 무대를 본 프로듀서들 역시 감탄을 금치 못했고, 도끼는 "'쇼미더머니' 역사상 없던 무대"라며 평했다. 비와이는 무대를 통해 관객들을 완벽히 압도시켰으며 공연비 371만 2,500원을 기록했다.
음원차트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떼창을 이끌어내는 중독성 짙은 곡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비와이의 'Forever'는 발매 직후 발매 1위를 기록했으며, 4일이 지난 5일 오전에도 실시간 차트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로써 비와이는 랩 실력과 스타성 모두를 거머쥔 래퍼가 됐다. 올해로 스물넷, 소속사가 없이 혼자 만들어온 경력에 더욱 놀라움을 자아낸다. 'Forever' 무대로 또 한 번 괴물 래퍼임을 입증한 비와이가 '쇼미더머니5'의 우승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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