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아 기자]걸그룹 구구단(세정·하나·미미·나영·해빈·소이·샐리·미나·혜연)이 멤버들의 다양한 개성만큼이나 돋보이는 다채로운 예능감으로 시청자들 앞에 섰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every1 '주간아이돌'의 '금주의 아이돌' 코너에서는 구구단이 출연해 그동안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멤버들의 아홉 빛깔 매력을 뽐내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구구단은 '아홉가지 매력을 가진 아홉 소녀들의 극단이라는 의미'라며 본인들을 소개했고, 멤버들 한 명씩 자기 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구단의 럭키걸'이라고 소개한 미미는 "각자 맡은 단이 있는데, 저는 7단을 맡았다"며 본인을 소개했다. 또한 "구구단의 엄마를 담당하고 있다"라고 소개한 해빈에게 MC 데프콘은 "나이가 엄마냐"라는 농담을 던지며 웃음을 안겼다.
제주도 출신 미나, 광주 출신 소이, 부산 출신 해빈 등 구구단 멤버들은 각 지역 사투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미나는 즉석에서 제주 사투리로 애교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고, 김세정은 전북 김제 출신이라고 밝히며 어설픈 억양의 사투리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데프콘은 "사투리 잊어버린 거 아니냐"고 말했고, 김세정은 "사실 10살 때 서울에 올라왔다"고 고백했다.
곧이어 구구단은 '도전 실검 1위'라는 코너를 통해 댄스 실력을 뽐냈다. 이는 멤버들이 선배 걸그룹 중 한 팀을 선택한 후 해당 그룹의 실검 1위 레전드에 도전하는 코너로 우승할 경우 스타 배지가 선물로 주어지는 코너였다. 이날 커버 댄스에 도전한 구구단 멤버들은 선배 그룹들의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해며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막내 혜연은 엑소, 방탄소년단, 빅뱅 등 남자 아이돌의 안무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시선을 집중시켰고, 고음불가로 웃음을 안긴 나영은 여러 곡의 트로트를 선보였다. 이날 스타배지는 혜연과 나영에게로 돌아갔다.
방송 후반, 김세정은 "구구단의 첫 예능인 '주간아이돌에 출연했는데, 다음 출연 때는 MC 데프콘을 업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데프콘은 김세정에게 소원을 이루게 해주겠다고 말했고, 김세정은 데프콘을 업고 엔딩을 하며 '소녀 장사'로 등극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