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박유천은 어떤 혐의라도 범죄가 인정될 경우 연예계를 은퇴하겠다."

이는 지난 6월16일 배우 겸 JYJ 멤버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이하 씨제스) 측이 두 번째 성폭행 혐의 피소 당시 밝힌 공식입장이다. 박유천에 대한 경찰 수사 결과가 피소 한 달 뒤인 7월15일 공개돼 박유천의 연예계 운명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박유천은 A씨, B씨, C씨, D씨에게 성폭행 혐의로 피소당해 충격을 안겼다. 그 중 A씨는 고소를 취하했고, 박유천 측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며 A씨와 B씨를 무고죄로 맞고소했다.

이에 따라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된 박유천 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 결과에 전국민의 관심이 쏠렸던 상황. 박유천 소속사 측도 경찰 수사 결과가 있기 전까지 이에 대한 언급을 최대한 자제해왔다.

그 가운데 서울 강남경찰서는 7월15일 오전 브리핑을 갖고 박유천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성매매 및 사기 혐의로 박유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 성폭행 혐의는 벗었지만 새롭게 성매매 및 사기 혐의를 받게 된 것.

일단 경찰은 박유천의 성폭행 혐의 4건은 모두 무혐의 처분을 내렸으며, 4명 중 한 여성과는 성매매를 한 것으로 결론짓고 박유천에 성매매 및 사기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박유천 측은 강력하게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또한 경찰은 A씨와 B씨의 무고 혐의를 유죄로 결론냈지만 A씨와 B씨 역시 무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앞서 박유천 측은 C, D씨에겐 무고 혐의로 맞고소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경찰 수사 결과 발표 직후 씨제스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박유천의 형사사건과 관련, 여러분들께 깊이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고 사과한 뒤 "이번 강남경찰서의 공식 발표에서도 확인되는 바와 같이 박유천에 대해 그동안 제기된 성폭행 의혹들은 모두 전혀 근거가 없는 무혐의 임을 분명히 말씀드리고자 한다. 또한 경찰 측은 박유천에 대해서 성매매 혐의로 송치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우리들로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도 사실과 전혀 다른 것이어서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 박유천은 성매매 행위를 한 사실이 전혀 없음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혀드린다. 이 부분은 앞으로 검찰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면서 명백히 사실과 다름을 소명해 드릴 예정이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한편 경찰은 아직 박유천을 추가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유천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지만 박유천 측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맞서고 있다. 은퇴라는 초강수까지 둔 박유천의 연예계 생명은 이제 검찰 발표에 달려 있다. 새 국면을 맞이한 박유천 사건의 최종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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