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지먼트 숲&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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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성선해 기자] 공유가 오랜 기다림 끝에 국내 관객에게 '부산행'을 선보이는 소감을 밝혔다. 그의 말에 따르자면 '부산행'은 가장 대중적인 좀비 블록버스터다.

지난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모처에서는 배우 공유(37)의 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제작 영화사 레드피터) 홍보 인터뷰가 진행됐다.

'부산행'은 전대미문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물이다. 극장가 성수기를 여는 텐트폴 무비 중 첫 타자에 해당한다. 제작비만 85억이 투입된 블록버스터지만,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사회에 대한 날선 비판 역시 담겼다.

공유는 '부산행'을 향한 기대감과 입소문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도, 어깨가 무겁다며 웃었다. 그는 "일단 '부산행'은 큰 예산이 투입된 상업영화"라면서도 "그러다 잘 안되면 괜히 못한 것 같지 않을까. 그렇지만 뭐 어떻게 할 수는 없을 것 같다"라고 웃었다.

앞서 '부산행'은 지난 5월 제69회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호평받은 바 있다. 개봉 전 작품성을 먼저 인정받은 셈. 하지만 공유는 "칸은 칸일 뿐"이라며 선을 그었다.

공유는 "한국과 칸은 분명 다른 반응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칸에서 좋았다고 한국에서도 그럴 거라고 보진 않는다. 오히려 걱정했었다. 다행히 평이 좋아서 한시름 놨다"라고 했다.

영화 '부산행' 포스터
영화 '부산행' 포스터

그가 촬영하면서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다수가 와서 볼 수 있는 보편적인 이야기였다. 공유는 "연상호 감독과 '이런 부분은 오글거린다' '사족인 것 같다'라며 나의 성향을 분명하게 어필했다. 다행히 연 감독도 그런 부분을 잘 알고 있더라"라며,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가장 대중적인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한국 최초 좀비물 블록버스터는 부담감이 큰 타이틀이다. 이미 할리우드 등에서는 좀비를 소재로 대형 상업영화가 여러 차례 선을 보인 바 있기 때문. 실제로 '부산행'과 비교되는 '월드워Z'(2013)는 제작비만 2천억 원에 달한다. 눈이 높을 대로 높아진 관객의 취향을 만족시켜야 한다.

공유는 "우리 영화의 포인트 중 하나는 돈으로 할 수 없는 부분이 등장한다는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배우가 직접 관절을 꺾어가며 좀비를 연기했다. 그분들이 포인트가 되는 시퀀스에서 큰 역할을 해주셨다"라고 말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좀비의 기괴한 움직임을 표현하기 위해 무용가와 비보이 등 몸 꽤나 쓴다는 사람들이 동원됐다고. 공유는 "그런 걸 구사할 수 있는 분들은 한정적이다. 그래서 일인 다역을 한 좀비도 있다. 가발도 씌우고 옷도 바꿔서 신경 썼다. 우리 입장에서는 보물 같은 분들이다"라며 웃었다. 오는 2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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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공유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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