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김아중이 제살을 깎아나가기 시작했다.
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에는 프로그램을 사수하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는 혜인(김아중)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호(박해준)의 약점을 잡기 위해 의심가는 장소를 모두 뒤졌지만 혜인은 이렇다 할 끈을 잡지 못했다. 자신의 매니저로 위장한 스토커였던 권경훈(배유람)이 그간 자신의 생활을 몰래 찍어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혜인은 그에게 이메일로 연락을 취했다. 경훈에게서 연락이 오자 혜인은 위험을 무릎쓰고 혼자 나오라는 그의 말에 기꺼이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에 모습을 드러냈다.
인파 속에서 혜인의 뒤로 다가온 경훈은 그녀를 데리고 공사 현장을 가리기 위해 쳐놓은 천막 뒤로 들어갔다. 본론부터 이야기하는 혜인의 모습에 경훈은 “누난 제가 어떻게 지내는지 안 궁금한가 봐요”라고 본질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러나 다급한 혜인은 “지금 이럴 시간이 없어”라며 “너 현우 찾아준다며 현우가 지금 얼마나 위험한데 네가 자꾸 이러면 내가 널 믿을 수 있겠어?”라고 그를 다그쳤다.
남편인 정호와의 불륜관계가 의심되는 김수현을 만나러 직접 간 것도 혜인이었다. 경찰은 물론이고 제작팀의 도움마저 물린 혜인은 홀로 주차장으로 향했다. 여자의 신원을 파악할 수 없는 상황에서 혜인은 남편이 차 안에 열쇠를 두고 내렸다며 보험사에 연락을 취했다. 네비게이션에 찍힌 최근 목적지를 자신의 휴대폰에 옮겨담은 혜인은 곧장 주소지로 향했다.
아니나 다를까, 혜인이 도착한 아파트에는 사진 속 여성이 있었다. 잔뜩 흐트러진 집안으로 밀고 들어가는 혜인이 김수현은 앞을 막아섰지만 그녀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의문의 남성이 잠들어있는 방까지 들어간 혜인의 모습에 김수현은 “뭐하는 거에요? 송정호 씨라도 있는 줄 알았어요?”라고 물었다. 혜인은 미션을 풀기 위해 “그 사람이랑 무슨 관계에요”라고 물었다. 이에 김수현은 “유부남이 여자한테 아파트 사주고 들락거리고 생활비주면 뻔한 거 아닌가?”라며 “다 알고 온 거 아니에요?”라고 물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