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성선해 기자] '범죄의 여왕'이 충무로의 새로운 브랜드파워로 급부상하고 있는 영화창작집단 광화문시네마의 세 번째 작품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 '범죄의 여왕'(감독 이요섭/제작 광화문시네마)은 아들이 사는 고시원에서 수도요금 120만원이 나오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가 또 다른 사건을 감지한 ‘촉’ 좋은 아줌마 ‘미경’의 활약을 그린 스릴러다.
또한 영화창작집단 광화문시네마의 세 번째 작품. 광화문시네마는 김태곤 감독을 중심으로 의기투합해 만든 첫 작품 '1999, 면회'로 2012년 부산국제영화제 남자배우상과, 같은 해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을 수상하며 주목 받기 시작했다.
이후 우문기 감독이 연출한 광화문시네마의 두 번째 작품 '족구왕'이 관객과 평단의 만장일치 호평과 함께 독립영화로서는 괄목할만한 성적인 4만 6천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약 신드롬을 일으켰다.
특히 '1999, 면회'와 '족구왕'에 모두 출연한 배우 안재홍은 이 작품들 이후 최고의 라이징 스타로 자리매김하며 광화문시네마의 선구안을 증명하기도 했다.
광화문시네마의 주축 멤버인 권오광 감독은 '돌연변이'로 제4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벵가드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화제를 모았고, 김태곤 감독은 '굿바이 싱글'로 180만 관객을 돌파하며 충무로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범죄의 여왕'을 연출한 이요섭 감독은 광화문시네마의 멤버로서 단편 '더티혜리' '다문 입술'로 부산국제영화제, 부천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에 초청되며 두각을 드러냈다.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이번 '범죄의 여왕'은 역시 남다른 아이디어와 장르적 재미를 갖춘 작품으로 '족구왕' 개봉 당시 엔딩 크레딧에 쿠키 영상으로 처음 선보인 이후 관객들이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며 개봉을 기다렸던 작품이다.
'하녀' '후궁: 제왕의 첩' 등의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존재감을 뽐낸 명품 배우 박지영이 아들을 위해서라면 쪽 팔릴 것도 못할 것도 없는 ‘촉’ 좋은 아줌마 ‘미경’ 역할을 맡아 화끈한 활약을 예고하며 스릴러의 여왕으로 다시 태어났다.
여기에 충무로에 떠오르는 젊은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등장해 이전에 볼 수 없던 신선하고 독보적인 캐릭터들을 연기하며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였다.
'차이나타운' '쎄씨봉'으로 얼굴을 알린 조복래가 고시원의 관리실 직원이자 미경의 조력자가 되는 ‘개태’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미경의 금쪽 같은 아들 ‘익수’ 역의 김대현, 장기 고시생이자 고시촌의 유물 같은 존재 ‘하준’ 역의 허정도를 비롯해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의 신스틸러 백수장이 고시 전문가 ‘덕구’ 역을, 영화 '좋아해줘' '마담 뺑덕'의 이솜이 24시간 게임 폐인 ‘진숙’ 역을 맡아 열연한다. 오는 8월 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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