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수정 기자] 예능계도 여름 바캉스가 한 창이다. ‘1박2일’ 역시 예외는 없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여름방학을 즐기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제작진으로부터 독특한 미션을 전달받았다. 앞서 방학식을 진행하면서 숙제로 받은 ‘고구마 키우기’와 여름방학 콘셉트 촬영을 위한 몇 가지 안내사항이 멤버들에게 전달됐다. 그러나 멤버들의 남다른 예능감은 카메라가 없는 곳에서도 발휘됐다. 가장 먼저 제작진으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차태현은 다음 순서인 김준호에게 전달하면서 드레스코드를 다른 내용으로 바꿔 보냈고, 김준호는 다른 멤버들에게 메시지를 보내며 원래 약속시간보다 빠른 시간으로 내용을 바꿔 이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정준영 역시 데프콘에게 메시지를 보내며 엉뚱한 내용을 보내 데프콘을 남다른 의상을 입은 채 촬영에 임하도록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고구마 키우기 역시 뜻하지 않은 실패로 많은 웃음을 유발했다. 멤버들은 방학식날 고구마 하나씩 받고 이를 2주 뒤에 키워오라는 미션을 받았다. 그러나 2주간 고구마 싹을 틔우기는 쉽지 않았다. 멤버들은 고구마를 애지중지 하면서 정성을 들여 키웠지만, 싹은커녕 뿌리조차 나오지 않아 당혹감을 금치 못했다. 그 가운데 정준영만이 고구마에서 작은 뿌리가 돋아 승자로 남을 수 있었다.
이후 본격적 여름방학이 시작됐다. 이번 여행의 콘셉트는 여름방학의 대표적 방학숙제인 ‘탐구생활’에 초점이 맞춰졌다. 멤버들은 옛 고전 속 주인공이 돼 퀴즈를 푸는 게임에 임했다. 개그맨 박진영의 선택에 따라 김준호, 데프콘, 윤시윤이 ‘성춘향’으로 뽑혔고, 남은 김종민, 정준영, 차태현은 ‘이몽룡’이 돼 ‘성춘향’들과 한 팀을 이루게 됐다. 퀴즈를 푸는 도중 김종민은 예의 남다른 천재성을 드러내 멤버들을 감탄케 했고, 마지막으로 아내의 도움을 받은 차태현은 윤시윤과 최종 승자의 영예를 거머쥘 수 있었다.
여름방학의 꽃 계곡 물놀이도 빼놓지 않았다. 계곡으로 향한 멤버들은 노래에 맞춰 춤을 추다가 튜브를 차지하는 게임을 시작하게 됐다. 그 가운데 남다른 기지를 발휘해 튜브를 차지한 윤시윤이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윤시윤이 다른 멤버들을 제치고 승리를 차지한 것은 그가 출연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므로 멤버들은 물론 제작진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승자 윤시윤은 제작진이 마련한 여름나기 보양식을 폭포가 떨어지는 명당자리에서 즐길 수 있었다. 윤시윤이 맛있게 식사를 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멤버들은 폭포에서 물맞이를 할 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허락하겠다는 제안을 받아들이고 너나 할 것 없이 물 속으로 입수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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