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정 기자] 문희준이 대본을 읽으며 버벅대는 정재형에게 윽박을 질렀다.

18일 진행된 KBS COOL FM '정재형 문희준의 즐거운 생활'은 정재형·문희준 두 DJ의 투닥거림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정재형은 대본을 읽다 버벅대는 모습을 유난히 자주 보였다. 이에 문희준은 "사람은 지적하면 가끔 주눅 들고 성장하는 시간을 가져야 하는데, 정재형은 그런 시간이 없다"면서 청취자들에게 "'정DJ가 주눅 들 필요가 있다' 생각되면 메시지에 동그라미를 그려달라" 요청했다.

처음에는 동그라미를 그리며 정재형의 성장을 바라던 청취자들은 금세 우리 아이 우쭈쭈 모드로 돌입, "왜 우리 정DJ 기를 죽이느냐"며 "그냥 정재형은 그대로 냅두라"는 의견으로 통일을 시작했다.

전혀 주눅 들 기색없던 정재형은 광고 방송 뒤 돌아와 시간 소개와 더불어 프로그램 콜을 하는데도 버벅거려 웃음을 터트렸다.

보다 못한 문희준은 정재형의 대본을 빼앗아 들고 "3시 14분 50초 생방송으로 방송되고 있습니다. '정재형 문희준의 즐거운 생활' 이걸 읽으라니까 왜 읽질 못하느냐"면서 "내가 왜 집안일도 하고 바깥 일도 해야 하냐. 난 내 일 잘하고 있다"고 소리쳐 폭소를 자아냈다.

사연을 읽다가 버벅거리고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하다 시간 초과로 중간에 끊겨 문희준에게 구박을 받아도 꿋꿋하게 웃는 모습을 보인 정재형이지만, 그는 청취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DJ로 성장했음은 틀림이 없다.

최강 웃음 케미를 선보이며 연예인 게스트 없이도 청취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KBS COOL FM '정재형 문희준의 즐거운 생활'은 매일 낮 2시부터 4시까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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