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배우 한혜진이 SBS 파일럿 ‘다시 쓰는 육아일기-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3년 만에 MC로 복귀했다.

‘다시 쓰는 육아일기-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운우리새끼)는 평균 생후 509개월인 김건모, 김제동, 허지웅의 어머니가 MC 신동엽, 한혜진, 허지웅과 함께 아들의 리얼한 사생활을 함께 지켜보는 관찰 예능으로 20일 방송됐다.

한혜진은 지난해 9월 출산 이후 예능과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작품을 검토하던 중 '미운 우리 새끼'을 택했다. 한혜진은 과거 SBS 토크쇼 '힐링캠프'에서 게스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공감능력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풀어주는 예리한 질문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터. 그런 그가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3년 만에 MC로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청자들은 반가움을 표현했었다.

한혜진은 공백이 무색하리만큼 자연스럽고 매끄러운 진행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기대대로 다정하면서도 특유의 속 시원한 사이다 입담을 자랑하며 ’미운 우리 새끼‘를 다채롭고 유쾌하게 만들었다. 자칫 일부 시청자들에게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는 어머니들의 이야기를 재치 있고, 애교스럽게 포장하는 것도 그의 몫이었다.

예로 김건모의 어머니는 가장 원하는 며느리감으로 배우 성유리를 꼽으며 "방송에서 결혼하면 일을 안하고 아이 낳고 남편을 내조한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한 장면을 들 수 있다. 이 장면은 아들을 아끼는 바람에서 한 이야기였지만, 일부 시청자들에게 불편한 말일 수도 있었다. 이때 한혜진은 "그럼 여자는 결혼하면 일을 그만두어야 하느냐"고 애교 있게 되물어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기도 했다.

한혜진은 방송 후 소속사 나무엑터스의 TV 캐스트를 통해 촬영 현장 스케치와 소감을 공개했다. 한혜진은 영상을 통해 “촬영장에 오니 생동감이 느껴진다. ‘내가 돌아올 곳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굉장히 떨리고 또 설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좋은 활동으로 시청자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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