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소담 기자]여름 흥행대전 서막이 올랐다. 흥행시장을 노린 대작 영화들이 개봉일을 확정한 것. 과연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지난 7월20일 정식 개봉한 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제작 영화사 레드피터)을 시작으로 여름 흥행시장을 노린 영화들의 개봉일이 속속 확정됐다. 첫 주자로 나선 ‘부산행’이 정식 개봉 첫날 87만 명을 동원, 역대 오프닝 스코어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이틀 만에 21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과연 후발 주자들은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7월27일 - ‘인천상륙작전’ ‘제이슨 본’ ‘부산행’에 이어 여름 흥행대전 두 번째 주자로 나서는 한국영화는 오는 27일 개봉하는 영화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이다. 앞서 언론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은 ‘인천상륙작전’은 맥아더 역 리암 니슨의 압도적 존재감은 물론이고 이정재 이범수의 열연을 통해 한국형 첩보 영화의 묘미와 전쟁영화의 장점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천상륙작전’의 대항마는 같은 날인 27일 개봉하는 외화 ‘제이슨 본’(배급 UPI코리아)이다. ‘제이슨 본’은 가장 완벽한 무기였던 제이슨 본(맷 데이먼)이 모든 자취를 감추고 사라졌다가 자신의 기억 외에 과거를 둘러싼 또 다른 숨겨진 음모와 마주치게 된 뒤 다시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비밀 암살요원 제이슨 본 역을 맡은 맷 데이먼과 폴 그린 그래스 감독의 귀환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개봉에 앞서 26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첫 공개될 예정이다.
● 8월3일 - ‘덕혜옹주’ ‘수어사이드 스쿼드’ 8월3일엔 손예진 박해일 주연 영화 ‘덕혜옹주’(감독 허진호/제작 호필름)가 개봉을 확정 지었다. '덕혜옹주'는 일본에 끌려가 평생 조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역사가 잊고 나라가 감췄던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당초 8월10일 개봉을 염두에 뒀던 ‘덕혜옹주’는 한국영화 상생을 이유로 3일로 개봉을 확정, 오는 7월27일 언론시사회를 열고 영화를 첫 공개한다. ‘덕혜옹주’와 같은 날 개봉을 확정한 외국 영화도 있다. 바로 기대작인 ‘수어사이드 스쿼드’(배급 워너브러더스코리아)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히어로들이 할 수 없는 특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슈퍼 악당들로 조직된 특공대의 활약을 그린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친 정부적인 슈퍼맨의 죽음 이후의 이야기로 악당 중 가장 뛰어난 이들을 선별해 특별사면을 대가로 자살특공대가 만들어진다. 애인 할리퀸을 찾기 위해 움직이는 조커와 조커를 잡으려 나선 배트맨까지 다양한 캐릭터들의 볼거리가 관람 포인트다. 8월1일 언론시사회를 갖고 그 실체를 첫 공개한다.
● 8월10일 - ‘터널’ ‘국가대표2’ 8월15일 월요일 광복절 연휴로 이어지는 황금 주말을 끼고 있는 8월10일엔 ‘터널’ ‘국가대표2’ 두 편의 한국 영화가 동시에 개봉한다. 먼저 ‘터널’(감독 김성훈/제작 어나더썬데이, 하이스토리, 비에이 엔터테인먼트)은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그린 리얼 재난 드라마를 담아냈다.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까지 1,000만 영화를 경험한 이른바 ‘천만배우’들이 주연으로 나섰으며, ‘끝까지 간다’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8월3일 언론시사회 진행 예정이다. ‘국가대표2’(감독 김종현/제작 KM컬쳐)는 여자 아이스하키 팀 국가대표 감독 강대웅(오달수), 전직 아이스하키 선수 리지원(수애),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박채경(오연서), 필드하키 선수 출신 고영자(하재숙), 아이스하키 협회 경리 출신 조미란(김슬기), 전직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가연(김예원), 여중생 인라인 하키 선수 신소현(진지희)이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급조된 한국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으로 뭉쳐 불가능한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편 ‘국가대표’가 스키점프 국가대표 남자 선수들의 이야기를 그렸다면, ‘국가대표2’는 여배우들이 전면에 나서 여자 아이스하키팀의 실화를 연기한다. 개봉 2주일 전인 7월26일 언론시사회를 갖고, 개봉에 앞서 4만 명 대규모 시사회를 개최한다. 그만큼 영화에 자신이 있다는 셈이다.
● 8월18일 - ‘스타트렉 비욘드’ 여름 흥행전쟁 마지막을 장식할 영화는 바로 ‘스타트렉’ 시리즈 3편인 ‘스타트렉 비욘드’(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의 공격으로 인해 사상 최악의 위기에 처한 엔터프라이즈호가 불가능의 한계를 뛰어 넘어 반격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개봉에 앞서 오는 8월15일과 16일 이틀간, 저스틴 린 감독과 크리스 파인(커크 역), 재커리 퀸토(스팍 역), 사이먼 페그(스코티 역), 조 샐다나(우후라 역)가 대규모 내한 행사를 갖고 예비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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