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성선해 기자] 이종석과 김우빈이 서스펜스 멜로와 정통 멜로로 제대로 붙는다.
20일 오후 10시 MBC 수목드라마 'W- 두 개의 세계'(극본 송재정/연출 정대윤) 첫 회가 방송된다. 현실 세계의 초짜 여의사 오연주(한효주)가 우연히 인기 절정 웹툰 'W'에 빨려 들어가, 주인공 강철(이종석)을 만나 로맨스가 싹트면서 생기는 일들을 그렸다.
무엇보다 기대를 모으는 건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으로 등장하는 이종석이다. 그간 비현실적인 외모의 남자배우들을 칭하는 수식어였던 이 단어는 'W- 두 개의 세계'에서는 현실이다.
극 중 이종석은 웹툰 주인공 강철을 맡았다. 개인 자산 8000억 청년 갑부에 여성들의 모성을 자극하는 꽃미남 외모, 9등신 모델 포스, 여기에 천재적인 두뇌와 근성, 매너와 유머까지 갖춘 비현실적으로 완벽한 남자다. 큰 키에 작은 얼굴, 하얀 피부와 뚜렷한 이목구비 등 이종석의 외모는 이미 강철 그 자체다.
이에 대해 이종석은 "비주얼적으로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이 좀 있었다"라며 "의상 등에 특히 신경을 쓰고 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만찢남' 이종석의 경쟁상대는 KBS2TV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연출 박현석 차영훈)에 출연 중인 김우빈이다. 평소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알려진 이들은 동시간대 방송되는 드라마로 시청률 대결을 펼치게 됐다.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김우빈은 배우와 가수를 넘나드는 이 시대 최고의 엔터테이너 신준영 역을 연기 중이다. 도도하고, 까칠하며 건방지고 각종 갑질 또한 단연 독보적이며 압도적이지만, 죽어도 잊을 수 없었던 노을(수지)에겐 거침없이 돌진하는 저돌적인 매력이 돋보인다.
특히 김우빈은 시한부로 설정된 캐릭터를 절절하게 그려내며 호평받고 있다. 이경희 작가표 정통 멜로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이다.
이에 힘입어 '함부로 애틋하게'는 11~12%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이는 지상파 수목드라마 중 압도적인 1위에 해당한다. 이종석의 'W- 두 개의 세계'는 '함부로 애틋하게'의 아성을 넘어야 한다.
사실 이종석은 '함부로 애틋하게'에 출연할 뻔했었다고. 'W- 두 개의 세계' 제작발표회에서 그는 "김우빈에게 카메오 출연 제의가 왔었다. 근데 내가 동시간대 작품에 들어가면서 그러지 못하게 됐다"라며 "김우빈은 경쟁자라기보다는 영혼의 동반자"라고 표현하며 각별한 우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누군가는 승자가 되어야 한다. 절친들의 대결, 과연 누가 웃을까.
☆★☆★드디어 베일 벗는 ‘W- 두 개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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