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소담 기자]이범수가 6.25 참전용사인 아버지를 언급했다.

이범수는 20일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군인들의 숭고한 정신이 있었기에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할 수 있었다는 걸 알 수 있었다"며 "이런 내용이 더더욱 알려져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범수는 "개인적으로 아버지가 6.25 참전용사다. 내가 많은 악역을 해왔고, 배우이기에 어떠한 악역을 해도 연기 잘했다고 재밌게 봤다는 말을 했었는데 3년 전에 '아이리스2'에서 북한 첩보원으로 나왔을 때 아버지가 유독 싫어했다. 평소에 6.25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아버지에게 종종 들었었다. 아버지도 동료가 세상을 떠나는 모습을 옆에서 봐왔기에 내가 북한군을 연기하는 걸 탐탁치 않게 여겼다.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만약 오늘 이 영화를 보셨다면 많은 생각을 하셨을 것 같다. 아버지를 종종 생각하면서 촬영에 임했다"고 털어놨다.

'인천상륙작전'은 5,000:1의 성공확률로 전쟁 역사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전쟁 액션 영화다. 맥아더 지시로 대북 첩보작전 ‘X-RAY’에 투입된 해군 첩보부대 대위 장학수 역 이정재, 국제연합군 최고사령관 더글라스 맥아더 역 리암 니슨, 북한군 인천 방어사령관 림계진 역 이범수를 비롯해 진세연, 정준호, 박철민, 김병옥, 김선아, 김영애, 박성웅, 추성훈 등이 출연한다. 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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