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거친입담 3인방이 출연했다.

2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스펙터클한 일상을 공유하고 있는 개그맨 절친 3인방 이진호, 양세찬, 이용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데뷔 전부터 알고 지내던 세 사람은 웃지못할 많은 에피소드를 가지고 있었다. 이진호는 학창시절 이용진이 피자배달 아르바이트를 했었다고 밝히며 가끔 대타를 뛸 때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어느 날 전화로 또다시 부탁을 받고 대타로 아르바이트를 갔던 이진호는 그날이 태풍 루사가 오던 날이었다며 “바람 때문에 스쿠터가 노란선(중앙선)을 넘어가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용진은 다소 거친 에피소드를 많이 가지고 있는 본인들을 향해 사람들이 편견을 가지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원래 하드코어한 사람들이 아닌데 본인들이 못하는 개그를 저희가 하니까 오히려 이상한 사람들로 소문을 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구라는 앞서 그들의 토크를 지적하며 “고등학교때 선배 골탕먹이려고 빵에 파리를 넣는 게 제정신이야?”라고 이용진은 “그래도 한끼 해결해줬잖아요”라고 예상치 못한 답변으로 스튜디오에 웃음꽃을 피웠다.

개그맨을 준비하는 동안 박승대가 운영하는 극장에서 있었다는 이용진은 돌발적인 사고로 겪어야했던 일들을 전하기도 했다. 꿈이 뭐냐고 묻는 박승대 사장의 말에 이용진은 “저는 여행작가 하고 싶습니다”라고 엉뚱한 대답을 내놨다가 “나가”라고 지적당했다고 밝혔다. 이용진은 자신이 극단에서 반기를 들 때마다 박승대가 모두 하던 일을 멈추게 하고 집중을 시켰다고 설명하며 ‘누구 하나가 물을 흐리는 사람이 있어’라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에 순응하기 싫었던 본인은 ‘물 흐리는 사람’이 자기인줄 알면서도 괜스레 모르는 척 주변을 두리번 거리다가 또 혼이 나고는 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연예인으로 살아온 10년이 넘는 생활, 각자의 수입으로 이룬 현재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이진호는 여의도에 위치한 고층 건물을 반전세로 얻었다고 털어놨다. 이진호와 소비 습관이 다르냐는 물음에 이용진은 “저는 집에 돈을 많이 드렸어요”라고 전했다. 이진호는 이에 “용진 씨는 친누나 결혼식을 올려드렸는데 이혼했어요”라고 말해 모두를 놀래켰다. 이진호의 공격에 이용진은 항상 박승대가 자신에게 했다는 “나가”를 연발해 웃으면 안 될 상황에 웃음을 터지게 만들었다. MC들 역시 역대급 입담에 “정말 세다 세”라고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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