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성선해 기자] 성수기를 겨냥한 텐트폴 무비들이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올해 첫 천만 영화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이유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0일 박스오피스 1위는 영화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다. 69만 1,014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누적관객수는 192만 7,851명이다. 31일 2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지난 27일 개봉한 '인천상륙작전'은 5,000:1의 성공 확률로 전쟁 역사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전쟁 액션 영화다. 시사회 당시만 해도 혹평에 마음고생했지만, 개봉 4일 만에 200만 고지를 눈앞에 둘만큼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2위는 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이다. 하루 동안 57만 9,178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787만 2,375명이다. 지난 20일 개봉한 '부산행'은 전대미문 재난 속 부산행 KTX에 탑승한 승객들의 좀비 바이러스와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영화다. 한국 첫 좀비 블록버스터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부산행'은 개봉 2주차로 관객 동원력이 다소 둔화되긴 했지만, 여전히 빠른 속도로 천만 돌파를 향해 질주 중이다. 31일 800만 돌파가 확실하다. 이 기세라면 무난하게 올해 첫 첫만 영화 타이틀을 거머쥘 수가 있다.
앞서 '인천상륙작전'과 '부산행'은 2016년 한국 블록버스터 대전 1라운드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와 NEW의 자존심을 건 대결이기도 했다. 결과는 윈-윈이다. 두 영화는 쌍끌이 흥행으로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들의 뒤를 이을 한국 영화 대전 2라운드도 곧 펼쳐진다. 오는 8월 3일 개봉하는 영화 '덕혜옹주'(감독 허진호)와 8월 10일 개봉하는 '터널'(감독 김성훈), '국가대표2'(감독 김종현)다. 각각 롯데엔터테인먼트와 쇼박스, 메가박스 플러스엠의 한해 농사 성적을 결정짓는 대형 영화다.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성수기 극장가를 꽉 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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