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 리우 올림픽에서 2회 연속 메달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이 강호 스웨덴과 평가전에서 역전승을 거두고 자신감을 충전했다.
문창진 선수가 2골을 뽑아냈다.
대표팀은 유럽예선 우승팀 스웨덴에 전반 26분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와일드카드 장현수가 노련한 돌파로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 38분 상대 골키퍼 반칙을 이끌어내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장현수의 킥이 골키퍼에게 막히자 문창진이 달려들며 가볍게 마무리했다.
전반 41분 그림 같은 역전 골이 터졌다.
20살 막내 황희찬이 묘기 같은 볼 컨트롤로 수비 숲을 빠져나온 뒤 공을 내줬고, 문창진이 논스톱 슛으로 시원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의 거침없는 돌파와 문창진의 정교한 슈팅이 만든 작품이었다.
그리고 후반 9분에도 황희찬이 저돌적인 돌파로 기회를 만들었고, 류승우가 정교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찔렀다.
우리나라는 3분 뒤 프리킥 상황에서 한 골을 내주긴 했지만, 3대 2로 승리를 거뒀다.
본선 상대 독일을 겨냥한 마지막 평가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대표팀은 내일 결전의 장소인 사우바도르로 이동하고, 다음 주 목요일 피지와 첫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