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송혜교가 2016년 상반기 KBS 드라마를 빛냈다면 하반기는 누가 주인공일까?
KBS가 톱여배우 캐스팅에 공을 들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오는 9월 방영예정인 새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 김하늘과 오는 10월 방송될 새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 수애가 그 주인공이다.
먼저 김하늘은 결혼 후 첫 복귀작으로 '공항가는 길'을 선택했다. '함부로 애틋하게' 후속으로 방송될 '공항가는 길'은 인생의 두 번째 사춘기를 겪는 두 남녀를 통해 공감과 위로, 궁극의 사랑을 보여줄 감성멜로 드라마로, 김하늘은 경력 12년의 부사무장 승무원 최수아 역에 캐스팅됐다. 최수아는 신입시절 기장 진석과 사내 연애로 결혼해 현재 초등학교 5학년 딸을 둔 엄마다. 스스로를 85점은 되는 아내, 엄마라고 생각해왔으나 서른 여섯, 서도우(이상윤 분)를 만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는 인물이다. 김하늘은 '공항가는 길'에서 이상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며, 이들 외에도 신성록, 최여진, 장희진 등이 출연해 관심을 모은다.
수애는 '구르미 그린 달빛' 후속작 '우리 집에 사는 남자' 여주인공으로 유력한 상황. 아직 출연 확정은 아니지만 비교적 '센' 드라마에 연달아 출연해왔던 수애가 1년 여 만에 로맨틱 코미디로 브라운관에 복귀할지 여부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고향집을 찾은 홍나리와 자신이 '아빠'라고 우기는 연하남의 가족 코믹 가족 로맨스를 다루는 웹툰 원작 드라마로, 수애는 여주인공 홍나리 역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다. 남자 주인공 역시 확정되지 않았다. 이미 유승호가 이미 스케줄 문제로 출연을 고사했고, 윤시윤 등 수애보다 나이가 어린 남자 배우들이 물망에 오른 상태다.
최근 김우빈 배수지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와 장혁 박소담 주연의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가 예상 밖 부진을 겪으면서 KBS 드라마국은 '태양의 후예'가 만들어놓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는 분위기다. 그 가운데 '시청률의 여왕' 김하늘 수애가 KBS 드라마국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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