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허각과 정은지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30일 네이버 'V앱'을 통해 '허각, 은지 조개구이 라이브'가 공개됐다. 허각은 지난 4월에 발매한 에이핑크 정은지의 첫 솔로 앨범 'Dream'의 타이틀곡 '하늘바라기'의 피처링을 담당하며 음악적인 연을 맺은 바 있다.

이번 방송에서 바닷가가 보이는 조개구이집을 찾은 두 뮤지션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라이브 공연을 펼쳤다. 허각과 은지는 노래 사이사이에 토크를 진행하며 쉴 새 없이 농담을 주고 받고 웃음을 터뜨리며 화기애애한 장면을 연출했다.

허각은 시종 자신들만 먹음직스러운 조개구이를 먹는 것에 미안함을 표하면서도 복스럽게 맛을 보며 웃음을 만들었다. 은지 역시 월미도와 을왕리를 합쳐 "을미도에 오세요"라며 말실수를 해 개그스러움을 잊지 않았다.

한편, 실시간 댓글을 참고한 은지는 허공과 허각을 확실히 구분할 수 있는 부분이 어떤 것인지 질문을 던졌다. 허각은 "'조금 더 잘생겼으면 허공입니다'라고 걔가 말하고 다녀요"라고 말하며 "'애보러 다닙니다'하며 허각입니다"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허각은 은지를 향해 기습적으로 자신과 조개구이 중 선택하라는 말을 건네자, 그녀는 망설임 없이 조개구이를 택했다. 허각 역시 "들으셨죠. 에이핑크는 손나은입니다"라고 받아치며 티격태격했다.

흡사 만담을 방불케하는 두 사람의 티격태격은 허각이 '하늘바라기' 부르던 중 가사를 망설일 때 다시 한번 일어났다. 은지가 가사를 잠시 잊은 것 같다고 지적하자, 허각은 "자꾸 조개 껍질이… 스케일링을 받아서 이와 이 사이가 벌어져서 낍니다"라고 받아친 것.

허각과 은지는 지난 21일 발매한 여름 프로젝트 앨범 'PLAN A' FIRST EPISODE에서 새롭게 재해석한 유피의 '바다'를 비롯해 '하늘바라기', '이제 그만 싸우자', 막간 트로트 메들리 등 실시간으로 다양한 노래를 선사했다. 두 사람의 재치있는 대화만큼 감미롭게 어우러지는 음색이 노래를 한층 돋보이게 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