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퍼펙트라이프’ 캡처
TV조선 ‘퍼펙트라이프’ 캡처

[헤럴드POP=이유진기자] 전성애가 치매 의심 증세를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배우 장광의 아내 배우 전성애가 출연했다.

스킨십을 자주 하냐는 질문에 전성애는 “너무 궁금해 하지 마세요”라며 수줍어 했다. 이어 현영이 가장 최근에 한 뽀뽀를 묻자 전성애는 “알아서 가끔 한다. 안 할 거라는 생각 하지 말라”며 애정 전선에 문제 없음을 고백했다.

전성애가 치매 가족력이 있어 걱정을 털어놨다. 모친이 치매를 겪었고, 전성애는 치매 걸린 노모를 돌봤다고 밝혔다. 전성애는 “엄마가 80세 초에 치매 진단을 받으셨는데 증상이 심해지셔서 제가 6개월동안 집에서 모셨다. 돌아가시기 전까지 최선을 다했다. 증상이 악화돼서 집에서 못 모시고 시설에 모셨는데 두 달만에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전성애는 “요즘 전화번호 기억 안 나는 건 너무 당연하고, 영화 같이 나온 배우들이랑 친하게 지내는데 만나면 얼굴을 봐도 이름이 생각이 안 난다”고 걱정을 고백했다.

전문의는 경도인지장애일 때 조기 발견을 해서 적극 치료에 돌입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하며 건강한 식단, 운동, 충분한 수면을 강조했다.

전성애가 여동생들과 어머니의 산소를 찾았다. 전성애는 “돌아가시기 전까지 정말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산소도 가기 싫었다. 나이가 드니까 산소에 가 보고 싶더라. 동생들이랑 진짜 오랜만에 갔다”고 밝혔다. 7년 만에 모친 산소를 찾은 전성애는 동생들과 엄마를 추억했다.

스튜디오에서 전성애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원망을 고백했다. 전성애는 “나한테 모질게 대했다. 그런 나한테 효도 받고 돌아가셨다. 나만 운동화 안 사주고, 나는 처먹는 것도 아깝다고 하고. 커서도 그랬다. 나한테만 당신 감정을 다 풀었다. 동생들한테는 안 그랬다. 동생들 집에는 가지도 못하셨다”고 털어놨다.

전성애는 장광이 치매가 걸린 장모를 모시면서도 싫은 소리 한 번을 하지 않았다며 “그래서 내가 이혼 안 하나 봐. 모시면서 단 한 번도 우리 엄마를 원망하지 않더라”고 고마움을 고백했다.

전성애는 치매가 두렵다며 특히 용변에 대해 걱정했다. 전성애는 딸 미자에게 치매 걸렸을 때 용변 처리를 부탁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딸이 ‘사랑하는 성애, 그런 말 하지도 마. 그런 일 없을 거야. 만약 그래도 내가 성애 노후 책임자야’라고 해 줬다. 말이라도 고마웠다. 딸 키운 보람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치매 정밀 검사를 받은 전성애는 뇌파 검사 등 모든 검사 결과가 정상으로 나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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