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나는솔로’ 22기 경수가 아이를 갖고 싶어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20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22기 경수와 옥순, 17기 상철과 현숙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경수는 옥순과 옥순 아들을 데리고 아쿠아리움에 가 나들이를 즐겼다. 즐거운 시간을 보낸 이후 경수는 자신의 딸을 언급했다.
경수는 “늘 돈 아까울 것 같아서 안갔다”며 “그런데 딸이 같이 안 가서 되게 아쉬웠다”고 했다. 이어 “같이 갔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가족 같아서 너무 짜증났다”고 했다.
이후 옥순과 경수는 둘만의 시간을 보내게 됐고 옥순의 아들은 옥순의 어머니가 돌봐주기로 해 눈길을 끌었다.둘만 남은 두 사람은 2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옥순은 경수에게 “나 진짜 진지하게 아이를 낳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경수는 “나는 진지하게 낳고 싶지 않다”고 했다.
이에 옥순은 “오빠 아이를 가졌을 때 오빠랑 내가 무슨 감정이 들지 그리고 임신했을 때 남편이 있다는 게 무슨 기분일지 궁금하다”며 “그런 행복을 느껴보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경수는 “그거 빼고 다 행복하게 만들어보자”고 했다. 옥순은 “별로 행복하게 해주지 않지 않냐”며 “한 명이 더 있으면 더 행복하지 않겠냐”고 제안했다.
경수는 “행복하겠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아이를 낳았을 때 갓난 아기라는 이유만드로도 더 집중이 되어 있을 텐데 내 딸과 너의 아들이 소외감을 느낄까 걱정이다”며 “단 한번이라도 애들이 소외감을 느끼면 엄청나게 후회할 것 같다”고 했다.
옥순은 “오빠는 그럼 아예 갖고 싶지 않은 거냐”고 물었고 경수는 “나는 이 기간을 가지고 아이를 낳고 싶지 않다”며 “그리고 지금 아이를 낳으면 내 딸이랑 아이 나이 차이가 띠동갑을 넘는다”고 했다. 옥순은 “동생에 대해 오히려 자유롭지 않냐”고 했지만 경수는 “그러니까 가족같은 느낌이 아니라 싫다”고 했다.
이에 옥순은 “뭐 때문에 싫다는 거냐”며 “안 궁금하냐”고 했다. 경수는 “그냥 싫다”며 “호기심으로 뭐 할 나이는 아니다”고 했다. 옥순은 “지금밖에 할 수 없다”며 “아직 할 수 있고 젊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족이 있을 때 임신하는 게 궁금하다”고 했다. 이말에 경수는 “가족이 있을 때 임신 과정이 궁금하다니 그런 궁금함 따위 때문에 낳을 필요는 없다”고 거절했다.
경수는 아이를 낳고 싶지 않은 의사를 정확히 밝혔다. 경수는 “저는 육아를 빨리 졸업할거다”며 “저도 제 인생을 즐기고 싶고 ‘나’가 아니고 저랑 제 옆에 누가 있겠지만 그게 옥순이고 빨리 6년 지나고 둘이 놀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언제 또 낳고 키우냐”며 “평생 애들 그러고 싶지 않다”고 했다.
이어 경수는 옥순의 심정은 안다면서도 “우리 아이들이 자라는 걸 많이 보고 거기서 오는 행복이 훨씬 클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 조합이 당연해지고 싶은데 제 아이가 항상 게스트이기 때문이다”며 “우리 넷 조합이 당연해지고 싶고 저는 50세 아기 낳아도 상관 없다”고 했다.
하지만 계속 옥순은 아기를 낳고 싶다고 했고 경수는 “솔직히 말하면 내가 봤을 때는 살림과 육아를 내가 할 것”이라며 “나는 못한다”고 했다. 옥순은 “지금도 이렇게 잘해주고 예뻐해 주는데 내가 아이를 가지면 얼마나 예뻐해 줄까 싶다”며 “궁금해서 가질 순 없지만 그냥 제가 그런말 하면 오빠가 팔짝팔짝 놀라는 게 너무 재밌어서 그렇다”고 했다.
이어 옥순은 “저도 아이 없어도 괜찮다”며 “오빠랑 둘이 있는 게 행복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좀 아쉬운 게 저도 아이 가질 확률이 희박하다고 생각하는 게 있어서 더 이야기 하는 것 같다”며 “만약 아이를 갖는게 맞다는 판단이 들면 저도 고민 했을 텐데 확률이 낮으니 더 장난치는 거고 그냥 ‘나도 너 닮은 아기 갖고 싶어’ 이런 이야기 듣고 싶어서 그렇다”고 했다.
이후 17기 상철과 현숙의 신혼 라이프가 공개됐다. 현숙은 “촬영 후 정식으로 사귀자는 말 보다는 저희는 솔로 나라 안에서 부터 그냥 남자친구 같았고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연인이 돼 버려서 ‘사귀자’라는 말은 의미가 없었다”고 했다.
상철은 “솔로나라 나오자 마자 망설임 없이 현숙의 본가로 직행했다”고 했다. 현숙은 “저희 부모님께 인사도 드리고 인연이 맺어진다 해도 그렇게 바로 집에 찾아올 만큼의 사이가 될 수 없는데 부모님도 되게 신기해 하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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