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유진기자] 최종 TOP7이 공개됐다.
25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2’에서는 결승 파이널이 진행된 가운데,
첫 순서로 환희가 무대에 올랐다. 환희가 알앤비 창법을 걷어내고 담백하게 노래했다. 환희는 최고점 100, 최저점 70을 받았다.
신유가 무대에 올라 노래를 시작했다. 몸살 감기를 앓았던 신유는 컨디션 난조로 힘든 무대를 이어갔다. 거친 쇳소리를 내면서도 최선을 다해 노래한 신유에게 남진은 “오히려 나는 깨지는 소리에 매력을 느꼈다. 남자다운 소리, 울분의 소리가 신유에게 없는 모습이었는데 새로운 매력을 봤다”고 호평했다.
컨디션 난조로 다소 아쉬운 무대를 선보이게 된 신유는 “눈물이 없는 편인데 마지막 무대라고 생각하니까 열심히 했던 것들이 생각났다. 많은 걸 배워간다”며 눈물을 흘렸다. 신유가 최고점 100, 최저점 70을 받았다.
김수찬이 세 번째로 무대에 섰다. 김수찬은 방송 전 동생과 시간을 보내며 옛날 일을 추억했다.
김수찬 동생은 “오빠가 경연 프로그램 나가서 예능 캐릭터로만 소비되는 게 속상했다. 노래 잘하는 모습이 돋보였으면 했다”며 가족으로서의 애정을 드러냈다.
김수찬이 어린 시절 기억 나냐고 묻자 김수찬 동생은 “기억나지”라고 말한 뒤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김수찬 동생은 “나한테 무대에 선 오빠는 항상 슈퍼스타였다”며 “무대 밑에선 그러지 못했잖냐. 무명이었으니까 인정 받지 못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고 털어놨다.
김수찬은 ‘빈잔’을 선곡해 불렀다. 남진은 “제가 불렀던 곡이 아닌 김수찬의 ‘빈잔’이었다. 앞으로 새로운 모습 기대하겠다”고 호평했다.
박서진이 이미리 ‘흥타령’을 선곡했다. 경연을 앞두고 박서진은 사천 청룡사에 방문했다. 박서진은 “어릴 때부터 자주 왔던 곳이다. 여기 오면 마음이 편해진다. 작은 형 49재를 지낸 곳이라 오면 형이 반겨주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박서진은 과거 선배 가수가 자신에게 했던 모욕적인 말을 털어놨다. 그는 “선배가 ‘장구 왜 치냐’고 하더라. ‘가수 품격 왜 떨어뜨리냐, 그만 둬라’고 했다. 엄청나게 속상했는데 지금은 그 시간이 있었기에 지금의 박서진이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장구를 치는 것이 저는 전혀 부끄럽지 않다”고 고백했다.
파이널 무대에 선 박서진은 “제일 잘하는 것 하겠다”며 장구를 신명나게 연주하며 노래하는 모습으로 박수를 받았다. 박서진이 최고점 98, 최저점 80점을 받았다.
진해성이 무대에 올랐다. 경연을 앞두고 할머니를 찾아간 진해성은 할머니를 위해 오믈렛을 만들었다. 진해성 할머니는 “해성이 서울 가고 집이 텅 빈 것 같았다. 서울 가서 밥은 잘 먹나 궁금했다. 네가 노래 부르면 왜 그리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진해성이 최고점 100점, 최저점 68점을 받았다.
다음 순서로 김준수가 양지은 ‘그 강을 건너지마오’를 선곡했다. 설운도는 “가수는 3분 예술을 하는 사람이다. 노래로만이 아니라 몸으로도 희로애락을 전해야 한다. 같은 음악인으로서 존경심이 든다. 최고의 무대를 보여줘 감사하다”고 극찬했다. 김준수가 최고점 100점, 최저점 77점을 받았다.
최수호 무대가 이어졌다. 국악을 전공한 최수호의 첫 정통 국악 무대였다.
‘한네의 이별’을 선곡한 최수호는 감정을 한껏 쏟아낸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를 마친 최수호가 눈물을 흘렸다. 최수호는 “이 노래는 감정이 먼저 떠올랐다. 돌아가신 지 얼마 안 된 할아버지가 할머니에게 불러드리는 곡 같았다”고 밝혔다.
린은 “팬이 됐다. 꼭 TOP7 되어달라. 많은 분들에게 수호씨의 목소리를 오랫동안 들려달라”고 극찬했다. 최수호가 최고점 100, 최저점 95점을 받아 1위로 단숨에 올랐다.
강문경이 무대에 섰다. 강문경이 각각 100점, 80점을 최고점, 최저점으로 받았다.
경연을 앞두고 신승태는 부모님 가게에서 일손을 도왔다. 신승태는 단칸방에 살았던 어린 시절을 사랑과 행복이 가득했던 시절로 추억했다.
신승태가 패티김 ‘사랑은 생명의 꽃’을 선곡했다. 감정을 쥐락펴락하는 신승태 무대에 심사위원들이 기립해 박수를 보냈다. 린은 “노래로 말을 걸잖아”라며 울먹였고, 대성은 놀란 듯 머리를 쥐어뜯었다.
남진은 신승태 무대에 “이 곡 선곡한 것 보고 과연 잘 소화할까?싶었다. 노래하는 동안 단점을 잡아보려고 노력했는데 그러다가 노래 끝났다. 멋진 무대 감사하다”고 극찬을 보냈다. 신승태가 최고점 100, 최저점 99점으로 시즌 1, 2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에녹이 윤복희 ‘여러분’을 선보였다. 윤명선이 “정말 대단하다. 이렇게 팬과 무대를 사랑하는 가수가 흔치 않다. 진정한 아티스트”라고 호평했다. 에녹이 최고점과 최저점을 각각 100점, 72점을 받았다.
전유진, 마이진, 별사랑, 린, 김다현, 주현미가 ‘또 만났네요’, ‘사랑의 트위스트’ 등을 스페셜 무대로 선보였다.
현역 10명이 모두 무대에 모였다. 신동엽이 신승태에게 “좋은 꿈 꿨냐”고 물었다. 신승태는 “저는 꿈을 잘 안 꾸는 편이라 안 꿨다. 그런데 주변에서 전화가 많이 왔다. 좋은 꿈 꿨다고 결과 좋을 거라고”라고 답했다.
최종 순위가 공개됐다. 10위 신유, 9위 김수찬, 8위 환희, 7위 강문경, 6위 최수호, 5위 김준수, 4위 신승태, 3위 에녹이 발표됐다. 8위부터 10위를 차지한 환희, 김수찬, 신유는 TOP7에 들지 못했다.
1위와 2위를 두고 진해성과 박서진이 경쟁했다. 진해성은 “서진이랑 친하다. 둘이 이렇게 서 있으니 기분이 이상하다”며 “욕심도 난다”고 인터뷰했다.
2위는 진해성, 1위는 박서진이 차지했다. 우승자 박서진에게는 우승 상금 1억 원, 국내외 투어 콘서트, 우승곡 혜택이 주어졌다.
박서진은 “우승할 줄 모르고 준비도 못했다. 우승하게 된 것은 팬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말은 정말 안 하려고 했는데 하늘에 있는 형들이 본다면 얼마나 기뻐할지”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진해성은 “팬분들, 진짜 고생 많으셨다. 하늘에 계신 우리 할머니, 결승 무대는 못 보셨지만 좋은 성적 얻었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동엽은 신유에게 소감을 요청했다. 신유는 “제가 선택한 길에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 현역가왕 통해서 제 가수 인생 새롭게 시작된 것”이라며 “후배 아닌 동료로 함께할 수 있어 진심으로 행복하고 감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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