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유시민과 전원책이 때로는 첨예한 의견을, 때로는 의견을 일치하며 토론을 펼쳤다.
지난 4일 방영된 신개념 시사 이슈 토크 프로그램 JTBC '썰전'에서는 '김영란 법', 미국 대선 후보 '힐러리·트럼프', '여야 당권 레이스', '직장 내 괴롭힘' 등 다양한 이슈를 다뤘다.
첫 번째 주제는 '김영란 법'으로, 부정청탁과 금품 등 수수에 대한 금지를 담고 있는 해당 법률의 합헌 결정에 관해 토론했다. 유시민은 대체로 긍정적인 입장이었고, 전원책은 그와 대척점에 서서 "헌법재판소 앞에서 1윈 시위를 하고 싶을 정도야"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이어서 두 사람은 미국 대선 주자에 관한 논평으로 옮겨갔다. 유시민은 힐러리 클린턴 부부에 대한 흥미로운 설명을 펼쳤다. 부부를 할머니와 말썽쟁이 외손자의 관계라고 언급한 것. 그는 '다윗의 성선택 이론'을 예로 들며 힐러리가 빌 클린턴을 배우자로 지목한 거나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전원책 또한 힐러리가 학생 시절 뛰어난 지성과 그에 버금가는 아름다운 미모로 뭇 남학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재원이라고 언급했다.
유시민은 트럼프가 '미국이 더이상 위대한 나라가 아니게 됐으므로 자신이 바로 세우겠다'는 주장을, 힐러리는 '미국은 현재 위대한 나라이고 앞으로도 위대하게 하겠다'고 주장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전원책은 여당 소속인 힐러리가 당연히 내세워야 하는 논리라며 받아쳤다. 끝으로 전원책은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당선된다면 우리나라 역시 회오리가 불어닥칠 거라고 예언하며 '전스트라다무스'라는 별명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다룬 끝내 자살을 택한 검사와 관련해 유시민이 실감나는 예시로 어쩔 수 없는 직장 내 상하 관계 상황극을 펼쳤다. 이에 전원책은 "꼭 본 것처럼 얘기를 하네"라고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유시민은 "안봐도 뻔하다"라며 받아쳤다.
김구라 역시 우연한 기회에 만난 검사가 고압적이고 마초적인 느낌이 풍겼다고 회상했다. 세 사람은 이미 많은 나라에서 '직장 내 괴롭힘'과 관련한 엄격한 법안이 세워진 만큼, 우리나라 역시 업무에 지장을 줄 만큼 고압적이고 수직적인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시청자들 역시 마지막 이슈에 있어서 가장 크게 공감하며 직장 내에서 겪는 갖가지 설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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