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엄지원/사진=민선유기자
안재욱, 엄지원/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부진했던 KBS 주말극의 시청률을 끌어올릴까.

17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KBS2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이하 ’독수리 오형제‘)의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은 20%다. ’독수리 오형제‘는 단 14회 만에 20%대를 돌파했다.

그간 KBS 주말극은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다리미 패밀리’, ‘미녀와 순정남’, ‘효심이네 각자도생’ 등은 10% 후반대에서 20%대 초반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다리미 패밀리’의 경우는 최고 시청률이 20%대를 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KBS 주말극이 시청률 보증수표라는 말도 옛말이 된 지 오래다. 50화의 긴 호흡인 만큼, 후반부로 갈수록 시청률이 상승하는데, 이제는 마지막 화에 다다라야 20%대를 겨우 넘길 정도였다. 후반부로 갈수록 전개가 빠르고 휘몰아치는 성격이 있어 시청자가 몰려 가능한 일이였다.

그러나 ‘독수리 오형제’는 다르다. ‘독수리 오형제’는 14회 만에 2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꾸준히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던 만큼, 20%대를 더 넘을 것으로 보인다. 유지만 한다면, 후반부로 갈수록 30%대 시청률을 기록하는 것도 가능해 보인다.

‘독수리 오형제’는 오랜 전통의 양조장 독수리술도가의 개성 만점 5형제와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이 된 맏형수가 빚어내는 잘 익은 가족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엄지원, 안재욱 등 내로라 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했으며, 명배우들의 명연기와 깔끔한 전개로 사랑받고 있다. 엄지원이 이끄는 독수리술도가에 코믹한 가족관계가 더해져 재미를 내고 있다.

‘독수리 오형제’가 오랜만에 KBS 주말극의 시청률을 멱살 잡고 끌어올린 가운데, 상승세를 이어 KBS 주말극에 봄을 찾아줄 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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