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미스터트롯3’ TOP 7이 대장정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트로트판을 휘어잡는다.
2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TV조선 ‘미스터트롯3’ TOP 7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용빈, 손빈아, 천록담(이정), 춘길(모세), 최재명, 추혁진과 민병주 CP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남승민은 군인이라 참석하지 못했다.
지난 13일 종영한 ‘미스터트롯3’는 ‘미스터트롯’의 세 번째 시즌이다. 시즌 1의 우승자 임영웅, 시즌 2의 안성훈에 이어 김용빈이 진(眞)에 당선됐다.
우승한 김용빈은 “이전에는 경연 프로그램이 두려웠다. 공황장애 등이 있어서 하고 싶어도 못했던 상황이었다. 할머니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미스터트롯’ 나가는 걸 보고 싶다고 하셔서 출연하게 됐다. 인기를 실감하진 못하고 있다. 진 공약으로 걸었던 게 있었는데, 많은 분이 오셨다. 젊은 연령층도 많더라. 그럴 때 인기가 많다는 걸 느꼈다”라고 전했다.
우승 상금 3억 사용처로 “고모도 챙겨주고 싶고, 멤버들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마음도 있다. 팬카페 분들에게도 뭐라도 해드리고 싶다. 제게도 ‘잘했다’는 의미로 스스로 선물해주고 싶다. 한동안 잠을 못 자서 잠을 편안히 잘 수 있도록 놀러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춘길은 “‘미스터트롯3’ 참가 전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 다른 일을 하고 있던 중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 팬들에게 자랑스러울 수 있어 감사하다. 가수로서 다시 활동하고 자리잡겠다는 생각보다는 훌륭한 동료들과 공연을 준비하는 것에 대해 감사해하며 열심히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정은 천록담으로, 모세는 춘길로 새로운 도전한 셈이다. 이정은 “아내가 있어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제주도에 함께 있는 쿨의 이재훈이 응원해줘서 이 자리를 빌려 고맙다고 하고 싶다”고 했다.
춘길은 “인기를 실감 못했는데, 어머니께 연락이 많이 오는 것 같더라. 제가 가무를 떠나서 산 지 오래됐다. 그래서 주변의 반대는 없었으나, 놀라는 반응이었다. 축하도 많이 받았다. 4위라 그런지 아쉬워 하는 분들이 계셨다. 천록담만 없었으면 됐다”라고 농담했다.
추혁진은 ‘미스터트롯’ 전 시리즈에 참가한 참가자다. 추혁진은 “더 많은 고민과 공부를 했다. 압박감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새로운 것을 보여줘야 했다. 지난 시즌 TOP 7이 부러워서 나온 것도 있지만, 아무 스케줄이 없을 때도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을 생각하니까 쉴 수 없어서 하게 됐다. 팬들이 원동력이 됐다. 엄마, 이모 덕분에 열심히 했다”라고 전했다.
美에 당선된 손빈아 역시 ‘미스터트롯’ 전 시리즈에 출연했다. 손빈아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면 정상에 도착한다는 걸 느꼈다. ‘미스터트롯3’에서 제대로 된 저를 보여드리려고 했다. 목에서 피가 나는 한이 있더라도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노력한 만큼 많은 분께 보여줄 수 있어 꿈만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인기를 실감하는 순간으로 “집 근처 단골집이 있는데, ‘미스터트롯3’ 출연 후 알아봐주시기 시작했다. 식당이나 카페에서 알아보는 분들이 계신다. ‘손빈아 닮은 것 같다’고 해주실 때마다 실감하고 있다”라고 했다.
최재명은 ‘미스터트롯3’ 출연 후 달라진 점으로 “순댓국밥을 먹으러 갈 때 초장이 필요한데, 이젠 저를 기억하고 초장을 같이 주시더라”라고 말했다.
민병주 CP는 “이제 시작이다. 내일 일본 출국해서 일본에서 제작 중인 ‘미스터트롯 재팬’ 예정이다. ‘미스터트롯3’ TOP 7이 돋보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겠다. 전국투어도 계획 중이다”라고 밝혔다.
또 준결승을 2회차에 나눠 진행한 것에 대해 “2회차에서는 온라인 투표 집계를 반영하지 않았다. 공개하는 게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오히려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한 결정이라고 알아달라”라고 전했다.
김용빈은 향후 계획으로 “멤버들과 함께라 든든하다. 앞으로 어떨 지 기대된다. 저희만큼 사이가 돈독한 TOP 7은 없다고 생각한다. 기대 많이 해달라”라고 했다.
천록담은 “완벽한 어벤져스가 완성됐다. 사이좋고, 부족한 부분도 서로 채워준다. 좋은 멤버들이라 함께하는 동안 행복하게 노래하고 싶다”고 했고, 춘길은 “가수 생활에 대한 기대나 계획을 갖고 참여한 게 아니라서 생각 정리가 필요하다. 사이만 좋은 게 아니라, 가지고 있는 능력과 합이 좋다. 앞으로 보여드릴 무대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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