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영화 ‘승부’가 배우 유아인의 마약 리스크에도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2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승부’는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날 개봉한 ‘승부’는 하루도 되지 않아 실시간 예매율 31%를 차지했다.
‘승부’는 우리나라 바둑의 전설 조훈현(이병헌 분)이 제자 이창호(유아인 분)에게 패한 뒤 다시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로, 주연 배우인 유아인 리스크에도 개봉했다.
‘승부’는 극장 영화가 아닌, 지난 2023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작품이었다. 그러나 유아인의 마약 파문으로 인해 무기한 연기됐다.
유아인, 이병헌의 연기 차력쇼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두 주연 배우의 비중이 커 유아인을 편집하기 어려웠다. 결국 ‘승부’는 넷플릭스에서 극장 개봉으로 변경 후, 유아인을 편집하지 않은 채 개봉하는 강수를 뒀다.
이에 지난 7일 진행된 ‘승부’ 제작보고회에서 김형주 감독은 “영화가 세상에 나오기 전에 의도치 않게 상처를 입었는데, 생채기를 내고 싶지 않은 마음”이라고 개봉을 앞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유아인이 마약 투약 혐의로 연일 논란인 만큼, 영화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유아인을 편집하지 않았지만, 개봉과 동시에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승부’가 유아인 리스크에도 흥행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유아인은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유아인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고 구치소에서 석방됐다. 검찰은 2심 판결에 불복하고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