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기자] 최여진이 세간의 오해에 입을 열었다.
31일 밤 방송된 SBS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최여진과 예비 신랑의 해명이 전파를 탔다.
예비 남편 김재욱 씨의 피아노 연주로 잠이 깬 최여진은 다가가 장난을 치며 “내 로망 중 하나가 피아노 쳐주는 남자였단 말이지? 근데 그게 너일 줄은 몰랐네?”라고 농담했다. 최여진 남편을 보고 “내 친구 염경환인 줄 알았네”라며 놀랐던 김구라는 “미녀분들이 인물 안 보는 경우가 많더라고”라고 했다. 최여진은 “왜요? 내 남자가 어때서요?”라고 농담하면서도 소지섭, 공유 등과 함께 연기했던 옛 영상에 “내 옆에 저런 남자들만 있었는데”라고 중얼거려 웃음을 줬다.
최여진은 남편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주위에서 ‘콩깍지가 씐 거 아니냐’ 하는데 콩깍지 씐 적은 없어요 솔직히”라고 해 웃음을 줬다. “원래는 얼굴 갸름해서 쌍꺼풀 없고 하얗고 팔다리 모델처럼 길쭉한 그런 사람을 원했죠”라는 최여진의 이상형에 MC들은 “이상형이랑 진짜 하나도 안 맞네?”라고 솔직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최여진은 “‘이상형 까다롭다’ 얘기했던 제가 이 남자를 만나고 한대 팡 맞았어요. ‘내적인 이상형도 있을 수 있구나’”라며 취미와 성향이 예비 남편과 잘 맞는다고 자랑했다.
그런가 하면 최여진은 7세 연상의 레저사업가 예비 남편을 공개하며 마음 고생 했던 일을 털어놨다.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지금의 예비 남편과 전 부인을 ‘가평 아빠 엄마’라고 소개했던 최여진은 몇 년이 지나 예비 남편과의 연애를 공개했고, 이에 대해 온갖 추측이 난무했던 것.
최여진은 “이분과 연애 시작에 있어서 고민했어야 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그런 부분이에요. 이런 얘기 나올 거라 생각은 했어요”라면서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그런 얘길 들으니 속상하고 무엇보다 이 사람과 그분께 미안하죠”라고 눈물을 훔쳤다.
“제가 (첫) 결혼을 2016년도에 했어요. 6개월만에 서로 안 맞는다는 걸 알아서 2017년부터는 별거 생활을 했습니다”라고 입을 뗀 김재욱 씨는 “이해는 안 가시겠지만 (전처와) 좋게 헤어졌어요. 저도 그 친구가 잘됐으면 좋겠고 그 친구도 절 많이 응원해 주고요”라고 해명했다. 최여진은 “사실 연인 관계가 된 건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히 말씀 드릴 수 있는 건 이혼 후에 만난 것이고 ‘남들이 오해 살만한 행동은 하지 않았다’ 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확언했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의 결혼을 응원하는 전 부인의 영상이 흘러나왔다.
스노보드 선수 출신인 예비 남편과 야간 스키장을 찾은 최여진은 “뭔가 할 때 나보다 잘하는 사람을 보면 매력 어필이 많이 되고, 특히나 같이 하는 취미에 있어서 못하는 남자보다는 잘하는 남자가 훨씬 매력적이죠”라며 “스키장에서는 제일 잘생겼죠”라고 자랑해 웃음을 안겼다.
김재욱 씨에게는 야간 스키장을 찾아야 했던 이유가 따로 있었다. 최여진 몰래 깜짝 프러포즈를 준비했던 것. 홍보 영상 촬영이라는 말만 굳게 믿고 있었던 최여진은 스키를 타고 내려와 ‘나랑 결혼해줄래?’라는 플래카드를 보여준 예비 신랑의 프러포즈에 감격했다. 함께 남은 시간을 보내자는 의미의 시계를 채워준 김재욱 씨와 최여진 모두 눈물을 흘렸다.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