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뽈룬티어’가 풋살로 착한 기부 예능 포문을 연다.
3일 오전 KBS2 새 예능 ‘뽈룬티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렷다. 이 자리에는 정재윤 PD, 이찬원, 남현종 아나운서, 이영표, 현영민, 김영광, 조원희, 정대세, 전가을, 김동철, 김예건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5일 첫 방송되는 ‘뽈룬티어’는 볼도 차고 기부도 하는 축구 레전드들의 풋살 도전기로, ‘Ball + Volunteer’에서 따온 프로그램명이다. 40대 축구 영웅들이 스포츠를 통해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이찬원이 축구해설에 도전한다.
홍일점 전가은은 “A매치 101 경기를 뛰었고, 해외 팀에서도 뛰었다. 월드컵은 한 번 갔는데, 1골 밖에 못 넣었다”라고 소개했다. 이영표는 “월드컵에서 유일하게 골 넣은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조원희는 “분위기 메이커를 맡고 있다”라고 했고, 이영표는 “감독과 선수를 맡고 있다”라고 전했다.
정대세는 “계속 못 나가다가 이렇게 나오게 되어 감사하다. 앞으로 많이 골 넣고, 기부를 더 많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찬원은 “공격 라인에서 상대 선수와 치고받고 싸우더라. 공격 라인의 활로가 시원하게 뚫린다”라고 덧붙였다.
김영광은 “골키퍼를 맡고 있다. 월드컵을 두 번 다녀왔고, 무실점이다. 한 경기도 못 뛰었기 때문이다. 그 한을 여기서 풀고 가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영표는 감독으로서 “최고의 공격수와 수비수를 뽑으면 조직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선수들이 호탕한 것 같지만, 감정을 건드리면 안 된다. 되게 째째하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철은 “제가 축구계의 신동엽이다”라고 어필했고, 이찬원은 “너무 재치있다. 짜여진 웃음보다는 재치가 있다”라고 칭찬했다.
‘뽈룬티어’는 설 파일럿에서 정규 편성이 됐다. 김동철은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신다. TV로 아들의 모습을 보려고 하신다.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했다. 김영광은 “제 발전가능성을 봐주신 것 같다. 나중에 방송을 보면 놀라실 것”이라고 말했다.
축구와 풋살의 차이에 대해 조원희는 “더 좁은 공간이다. 저는 해보니까 축구할 때보다 풋살이 더 잘 맞는 것 같다”라고 했고, 정대세는 “전술적인 부분, 개인 기술 부분의 비율이 다르다. 축구는 개인 능력이 타고나면 잘하는 건데, 풋살은 전술적으로 하는 팀이 잘하고 이기는 것 같다”라고 했다.
이찬원은 “해설위원을 맡았다. 축구 레전들과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 방송에서 엄청난 활약상을 보실 수 있을 거다”라고 예고했다.
이어 “축구 해설과 풋살 해설이 굉장히 다르다. 예능에서 축구 해설은 해봤는데, 룰은 명확하게 숙지하고 있었다. 아직 풋살 규칙에 익숙하지 않다. 저도 룰을 새롭게 공부했다. 규칙을 세워서 숙지하는 거에 주안점을 뒀다. 과연 찐 스포츠 해설로 할 지, 예능적 부분을 결합해서 할 지 고민했다. 적절한 안배가 필요할 거 같아서 예능과 해설을 병행하는 쪽으로 선택했다”라고 했다.
스코어 예측 방법으로 “현역 떄 사랑했던 선수들이라 대충 어느 정도 기량을 보일지 감이 온다. 지금까진 다 맞혔다”라고 했다.
축구 유망주 김예건도 출연한다. 이영표는 “김예건을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 유망주인데, 볼 때마다 성장하고 있더라. 많은 축구 팬이 김예건 선수를 만날 수 있을 거다”라고 전했다.
이영표 감독은 관전 포인트로 “스포츠의 본질은 이기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거다. 은퇴한 선수들이 그 본질을 지키고 있는 게 매력적이다.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봐달라”라고 말했다.
이찬원은 “기존 스포츠 예능과 추구하는 바가 다르다. 기부 취지로 감동을 준다. 시청만으로도 기부로 이어지고, 선한 영향력을 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뽈룬티어’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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