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육성재가 팔척귀와 대립했다.
전날 2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귀궁’에서는 여리(김지연 분)와 강철이(육성재 분)가 팔척귀에게 내상을 입히고, 도성에서 쫓겨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철이의 기운을 느낀 팔척귀는 “네놈 인간이 아니로구나”라며 강철이에게 달려들었다. 그리고 강철이의 능력으로 왕의 몸에서 빠져나온 팔척귀의 모습이 드러났다. 여리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팔척귀에게 칼을 꽂았다. 팔척귀가 받은 타격에 풍산(김상호 분)이 피를 토했다. 그리고 풍산은 “천지장군께서 어째서”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강철이와 갇혀 있던 여리가 그의 상처를 치료해줬다. 강철이는 “안 가면 이대로 놈한테 꼼짝 없이 먹히겠다고? 얼마나 지독한 원한귀인지 보지 않았느냐. 자기를 한번 건드린 자는 절대로 가만두지 않는다고. 너도 이제 표적이 되어 버렸는데 여기서 계속 버티겠다는 게야? 윤갑은 널 이용한 놈이다. 헌데 그런 놈을 위해 죽겠다는 거야?”라며 위험한 상황임을 강조했다.
여리는 “처음이었다. 내 탓이 아니라 말해준 이는, 나리가 처음이었어. 홍수가 나도 가뭄이 나도 역병이 돌아도 할머니 그리된 것까지 모두가 다 내탓이라 했는데. 나리만 내 탓이 아니라고 말해주었다. 그제야 겨우 숨을 쉴 수 있었어. 숨을 쉬어도 처음으로 죄책감이 느껴지지 않았다고”라며 윤갑을 버릴 수 없는 이유를 말했다.
여리와 강철이를 찾아온 왕 이정(김지훈 분)이 강철이를 향해 칼을 겨눴다. 이정은 “내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다. 넌 윤갑이 아니다. 넌 누구냐”라고 물었다. 강철이는 “윤갑 그놈은 죽었다. 낮에 본 그 곽상충인가 뭔가 하는 놈이 그랬지. 내 잠시 머물러 주는 것뿐이다”라며 자신이 윤갑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리고 멀쩡해진 상태로 찾아온 원자 이광(박재준 분)으로 인해 여리와 강철이가 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궐을 벗어난 여리는 강철이에게 “너 그거 정말이야? 윤갑 나리 죽인 게 네가 아니야? 내 몸 너한테 줄게. 못 들었어? 내 몸 너한테 주겠다고. 그토록 바라던 네 원대로 해줄게”라며 강철이를 몸주신으로 모시겠다 제안했다.
강철이는 “무슨 수작이냐”라며 여리의 의도를 의심했다. 여리는 “네 말이 맞아. 애써봤지만 팔척귀는 나 혼자선 상대가 안 돼. 왕의 경귀석까지 훔쳐서 어찌 될 거라고 생각했지만 아니더라. 애초에 제대로된 몸주신이 없는 내가 상대할 놈이 아니었어. 네가 도와주면 될 거 같아. 그 무시무시한 팔척귀도 너와 함께하니 쫓아낼 수 있었잖아. 분노와 증오까지 떨쳐버린 건 아니야. 네가 하라는 대로 다 할게. 원하는 대로 뭐든 다 해줄게. 허니 제발 윤갑 나리를 구해줘”라고 부탁했다.
대비(한수연 분)가 원자에게서 팔척귀가 빠져나갔다는 것을 확인하고 풍산을 찾아갔다. 풍산은 “궐에 무언가 있사옵니다. 그것이 소인을 방해하고 대비전을 능멸했사옵니다. 하여 그 귀신도 깊은 내상을 입어. 독경을 할 때도 예사롭지 않은 신기를 느꼈사옵니다. 다시 그 귀신을 불러 원자 놈을 끝장내겠사옵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대비는 “아니다 되었다. 내 주상이 너무도 밉고 또 영인을 지키고자 그 귀신을 이용해보려 했으나. 또다시 마주하고 싶지 않다. 그 끔찍한 악취 다신 맡고 싶지 않아”라며 팔척귀가 자신의 아들 영인대군(김선빈 분)을 건들지 않게 독경을 외우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풍산은 그런 대비를 못마땅해하며 그들을 그저 이용할 생각을 했다.
왕 이정이 여리와 강철이를 붙잡아 왔다. 이정은 “내 용서했었지. 그것이 잘못이었다. 지난밤 발견된 무구들이다. 북악산 바로 그곳에서”라며 발견한 무구들을 그들의 앞에 쏟아부었다. 이정은 “너희 덕에 원자의 병이 나았다. 그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 그래서 눈감아 주었다. 헌데 또다시 이런 짓거리를 벌인단 말이냐”라며 분노했고, 무당은 도성에 들어올 수 없다는 국법을 따져 두 사람을 내쫓으려 했다.
여리는 “팔척귀는, 팔척귀는 다시 돌아올 것이옵니다. 전하 정녕 모르시옵니까? 그 귀신은 어린 원자마마만 노리는 것이 아니라 주상 전하도 노리고 있다는 것을요. 왕가 전체에 지독히 깊은 원한을 가진 귀신이옵니다. 그 팔척귀는 결국 두 분을 집어삼킬 방도를 찾아낼 것이옵니다”라고 말했고, 왕 이정이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여리와 강철이가 도성에서 쫓겨났다. 여리는 “나리 잠시만요. 전하께 전해 주십시오 전하꼐서 갖고 계신 그 애체 한시도 몸에서 떼어 놓으시면 안 된다고요. 그 경귀석만이 전하를 팔척귀로부터 지켜줄 수 있습니다”라며 내금위 군관 서재일(한민 분)에게 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줬다.
그리고 여리가 무당의 무구로 쫓겨난 상황에 억울해했다. 이에 강철이는 몰래 무구들을 가져다 놨던 밤을 떠올리며 몰래 미소지었다. 이어 여리는 할머니의 무구가 있는 내불산으로 가겠다며 발걸음을 옮겼다.
여리가 준 호박엿을 훔쳐간 노스님(우상전 분)을 쫓던 강철이가 가섭스님(이원종 분)과 대립했다. 강철이는 ‘뭐야? 이 인간은 뭔 기가 이리 대단해’라며 놀랐고, 가섭스님은 바로 강철이가 인간이 아니라는 사실을 파악했다. 이후 여리와 만난 가섭스님이 강철이가 이무기라는 것을 알게됐다. 그리고 여리는 가섭스님과 할머니의 무구를 가지러 가기로 약속했다.
한편 영인대군이 수살귀 옥임(송수이 분)의 가족을 건드렸다. 이에 한을 풀어 본모습을 되찾고 있던 수살귀가 그의 앞에 나타났다. 그때 영인대군이 팔척귀에게 붙잡혀 극의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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