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닥터스' 화면 캡처
사진=SBS '닥터스' 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매주 등장하는 '닥터스' 특별출연 군단이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환자 및 보호자로 분하는 이들 라인업이 '닥터스' 맥락의 중심에 서 있다.

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 15회에서 유혜정(박신혜 분)은 두 아들의 치료비 때문에 고민하는 싱글대디 남바람(남궁민 분)의 자살 시도를 막았다. 홍지홍(김래원 분)은 함께 교통사고 당한 신부를 조금이라도 더 살리려 애쓰는 신랑(이상엽 분)에게 자신의 모습을 투영했고 결국 수술을 결심했다.

극중 홍지홍이 이사회에서 말한대로 '닥터스'는 환자와 의사가 함께 살아가는 공간인 병원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홍지홍과 유혜정을 비롯한 의사들은 매일 응급실 콜을 받고 다양한 환자를 만나며 성장기를 그려가는 중이다. 최근 방송분에서는 의사들끼리 있을 땐 밀당이나 로맨스가 강조되고, 환자의 가슴아픈 사연이 등장할 때 휴먼 메디컬 장르를 완성시키고 있다.

오충환 PD와의 '냄새를 보는 소녀' 인연으로 성사된 남궁민의 특별출연은 안방극장 수많은 시청자를 울렸다. 같은 병을 앓고 있는 해맑은 두 아들을 위해 자살까지 결심하는 부성애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이상엽 역시 특별출연에서 기적을 바라며 희망을 찾는 애절한 예비신랑이자 예비아빠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표현해 심금을 울렸다.

덕분에 '닥터스' 15회는 시청률 20%를 돌파했다. 김래원과 박신혜의 진한 키스 및 애정표현 아닌 남궁민과 이상엽의 절절한 눈물 연기가 시청률 20%의 키가 됐다. 로맨스도 찾고, 의학 드라마로서의 맥락도 찾은 '닥터스'는 시청률 순항을 계속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신경외과 레지던트 1년차 최강수(김민석 분)가 통증을 호소하는 장면이 그려지기도 했다. 의사이자 환자가 되면서 어떤 전개가 그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올림픽으로 인한 결방 없이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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