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김지훈이 결국 손병호에게 유배령을 내렸다.
24일 밤 9시 50분 방송된 SBS ‘귀궁’(연출 윤성식, 김지연/ 극본 윤수정)12회에서는 이정(김지훈 분)과 김봉인(손병호 분)의 대화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정에게 김봉인은 “순리를 따르라 사대부를 적으로 만들지 마시라”며 “이 늙은이의 직언을 받아들여 후대를 안존케 하는 편안한 왕이 되시라”고 했다.
이어 김봉인은 “헌데 어찌하여 이 늙은이 말을 듣지 않으신 것이냐”며 “제가 그 사특한 귀신을 부렸다는 증좌가 있냐”고 했다. 그러면서 “전하께서는 그 증좌를 증명해 내지 못할 것이다”며 “여리(김지연 분)라는 그 무당 계집을 통해서 제가 그 귀신을 부렸다는 것을 알아내셨을 것”이라 했다.
김봉인은 “음사를 행한 왕이라는 오욕을 뒤집어쓴 채 그 계집을 희생시켜 어디 한번 증좌를 내어 보시라”며 “설사 그렇다 한들 전하 뜻대로 되진 않을 것이다”고 했다. 이어 “미친 왕의 아들로 왕좌에 오른 정통성 약한 전하를 따를 자가 이 조정에 얼마나 될 것 같냐”고 하며 비웃었다.
결국 이정은 눈물을 흘렸다. 이정은 “증좌는 필요 없다”며 “방금 대감께서 모든 걸 직접 자백하셨다”고 했다. 이어 신하들을 불러 “김봉인은 사특한 맹인 판수 풍산(김상호 분)을 시켜 감히 선왕을 해하고 중전과 원자까지 죽이려 했다”며 “이보다 더한 대역죄는 없을 터 당장 김봉인의 관직을 삭탈하고 가산을 적몰시키며 거제도로 유배시키라”고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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